황기연 "기후변화 대응 매개 남북교류협력…통일정책 중요한 기회"

수출입은행, '2025 한반도 기후환경협력 포럼' 개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한반도 기후환경협력 포럼’에서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한국수출입은행 제공)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통일부·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 한반도 기후환경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호혜적 남북교류협력의 구체적 정책 구상과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통한 남북교류협력 복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8월 '평화·공존과 번영의 한반도'를 포함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23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포럼은 구체적 실현 방안의 일환으로 기후환경협력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이날 행사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호혜적 남북교류협력 모색'을 주제로 토론이 이뤄졌다. 기획세션에서는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복원 방안'에 대한 대화가 이어졌다.

황기연 은행장은 평화·공존과 한반도 번영을 위한 교류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실질적 주제를 매개로 하는 남북교류협력 추진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통일정책 준비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