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서 17억원 규모 금융사고
"현지 채용 직원의 대출 서류 부정 취급…즉시 직무 배제"
- 김근욱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우리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우리소다라은행에서 약 17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현지 법인의 자체 감사 과정에서 현지 채용 직원의 대출 서류 부정 취급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직원은 즉시 직무에서 배제됐으며, 현재 현지 법령에 따른 고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은행 관계자는 "채권 보전과 손실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며 "경영 쇄신 차원에서 신임 법인장을 내정했다"고 말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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