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비대면 주담대 한도 10억으로 다시 확대…4개월 만에 원상복구

하나원큐 아파트론 한도, 기존 5억에서 10억으로
하나원큐 주택담보대출은 5억에서 7억으로 확대

하나은행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하나은행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의 대출 한도를 기존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다시 확대한다. 올해 2월 가계부채 관리를 이유로 한도를 축소한 지 약 4개월 만의 조치다.

하나은행은 오는 29일부터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제공하는 '하나원큐 아파트론'의 한도를 10억 원으로, '하나원큐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7억 원으로 각각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은행 측은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및 실수요자 중심의 공급을 위해 한시적으로 감액했던 한도를 원상복구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은행권 전반에서도 주담대 공급 확대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농협은행은 22일부터 대면 변동형 주담대의 우대금리를 0.45%포인트(p) 확대했으며, 신한은행도 16일부터 비대면 주담대와 전세대출에 0.1%p의 우대금리를 적용 중이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