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1분기 280억원 순손실…작년 평균 손실 대비 '절반'
순이자이익은 1120억원…NIM 1.76%로 전분기比 1% 개선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토스뱅크가 올해 1분기 28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출범 이래 분기 기준 최저 적자 규모다.
토스뱅크는 올해 1분기 28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작년 분기 평균 순손실 규모인 661억원 대비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수준이다.
순이자이익은 1120억원으로, 한 분기 만에 작년 연간(2174억원) 규모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명목순이자마진(NIM)은 1.76%로, 전분기(0.79%) 대비 1.00%포인트(p) 가까이 개선됐다.
비이자수익은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24억원) 대비 5배 증가하며 출범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에는 금융상품 소개 서비스인 '목돈 굴리기'와 즉시 캐시백을 제공하는 '토스뱅크 체크카드'의 흥행 등이 영향을 미쳤다.
1분기 고객수는 607만명으로, 전년 동기(251만명) 대비 2.5배 가까이 성장했다. 5월 말 기준으로는 660만명으로 집계됐다.
여신 잔액은 9조3000억원이며, 수신잔액은 22조원 수준을 기록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예대율은 44.53%로, 전년 동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연체율 상승세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토스뱅크의 올 1분기 말 연체율은 1.32%로, 1년 새 1.28%p 올랐다. 토스뱅크의 중·저신용 대출 비중은 42.06%로 은행권 중 가장 높다.
토스뱅크는 건전성 관리를 위해 1분기 대손충당금으로는 760억원을 추가 전입해, 현재 충당금 잔액은 총 26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총 여신 대비 커버리지 비율(전체 여신잔액 대비 대손충당금 잔액 비중)은 2.8%,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69%로, 모두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은 753.6%로 200% 내외인 은행권 평균 대비 3.6배 이상을 확보한 상황이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전 분기 대비 1.41%p 상승한 12.76%다.
토스뱅크는 올해부터 부실채권에 대한 정기적인 매상각을 진행하여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수익성 개선에도 더욱 힘쓴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전월세자금대출과 같이 상대적으로 부실률이 낮은 담보 및 보증서 대출 상품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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