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뎁과 진흙탕 싸움' 앰버 허드 근황…밝은 미소

[N해외연예]

엠버 허드 / 사진제공=Splash News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전 남편 조니 뎁과 소송 중인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의 근황이 목격됐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닷컴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포착한 앰버 허드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앰버 허드의 근황에 대해 "조니 뎁이 디즈니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6편에서 잭 스패로우 선장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처음 목격됐다"며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열린 점심 모임에 도착했을 때 기분이 좋아 보였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앰버 허드는 화이트 셔츠에 블랙 진을 매치한 편안한 패션으로 멋을 낸 모습이다. 선글라스를 착용한 그는 어딘가를 바라보며 환하게 미소를 띈 채 손을 흔들고 있다.

앞서 앰버 허드는 전 남편인 조니 뎁과의 녹취록이 최근 공개돼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5일 외신은 두 사람이 지난 2016년 나눈 대화로 추정되는 녹취록을 공개했고, 해당 녹취록에는 앰버 허드의 폭행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전 세계 팬들에 충격을 안겼다.

지난 2016년 이들은 15개월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한 바 있다. 당시 앰버 허드는 조니 뎁의 가정 폭력을 고소하고 이혼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후 앰버 허드는 자신이 조니 뎁으로부터 받은 이혼 위자료 700만 달러(약 82억원)를 여성 폭력 방지에 힘쓰는 '미국 시민 자유 연맹'(ACLU)에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악연은 계속됐다. 앰버 허드가 지난 2018년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폭력의 피해자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조니 뎁이 명예 훼손 소송을 제기한 것. 조니 뎁은 앰버 허드의 주장을 '거짓'이라고 반박했고, 5000만달러(약 56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