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모드 정호연에 잘생김 뚝뚝 황정민·조인성, '호프' 그 자체 [N화보]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장식한 패션 매거진 엘르 7월호의 커버가 공개됐다.
엘르 측이 19일 공개한 이번 화보는 '더 스토리텔러(THE STORYTELLERS)를 콘셉트로 했다. 세 배우는 오래된 호텔 로비를 연상시키는 공간과 빈티지한 오브제 사이를 오가며 영화가 지닌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압도적인 서사를 패션 화보로 확장했다. 영화 속 터프한 외양을 벗고 한층 깔끔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황정민과 조인성은 잘생긴 외모를 마음껏 드러냈고, '모델 모드'로 돌아간 정호연은 능숙하게 포즈를 취했다.
화보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 역의 황정민은 '호프'를 "기존에 본 적 없는 아주 독특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호포항의 청년 성기를 연기한 조인성은 "그간 보지 못했던 것을 만들어 내기 위해 배우와 스태프 모두가 용기를 냈고, 여한 없이 시도했다, 나홍진 감독이라는 분명한 설계자 아래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됐다"고 촬영 과정에 대해 밝혔다.
호포항 순경 성애 역의 정호연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처음 시나리오를 받은 날을 잊지 못한다, 받자마자 '호프'라는 제목 아래 제 이름을 적어두었다. 반드시 이 작품의 일부가 되고 싶었고, 결국 성애가 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세 사람이 함께한 '호프'의 5종 커버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7월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한편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달 23일(현지 시각) 폐막한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인 이 영화는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및 권역에 선판매됐다.
'호프'의 나홍진 감독은 '추격자'(2008)로 첫 장편 상업 영화를 선보인 뒤, '황해'(2010) '곡성'(2016) 같은 밀도 높은 스릴러 작품으로 세계적 시선을 끌어냈다. 이 중 '곡성'은 제69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국내에선 오는 7월 15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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