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정규 3집으로 흥행 '고고' [N초점]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영탁이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고고’(GOGO)를 발매하며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챕터를 연다. 이번 신보는 독보적인 음색과 가창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팬덤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해 온 영탁이 지난 2023년 8월 발매한 정규 2집 '폼'(FORM)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예상과 조금 다르게 움직이면 어때'라는 독창적인 메시지를 중심축에 둔 '고고'는 총 12곡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꺾어'를 비롯해 '펭귄', '싸이코 월드'(Psycho World), '도시라솔파미레도', '빈티지러브', '허허'(虛虛), '낡은 라디오', '날씨 참 좋네', '임시저장', '오늘밤 잠 못 자겠다', '비다 로카'(VIDA LOCA), '페이스메이커'(PACEMAKER) 등 삶의 다채로운 정서를 아우르는 곡들이 배치됐다.
이번 앨범의 가장 주목할 만한 지점은 영탁의 한층 확장된 프로듀싱 역량과 음악적 외연이다. 수록된 12곡 가운데 '오늘밤 잠 못 자겠다'를 제외한 11곡의 작사·작곡·편곡에 영탁이 직접 참여했다. 앞서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전복 먹으러 갈래', '폼미쳤다' 등 대중적인 히트곡을 빚어내며 송라이터로서 명성을 쌓아온 영탁은 이번 앨범에서 펑크, 팝, 록, 발라드, 트로트, 컨트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스펙트럼을 증명해 냈다.
타이틀곡 '꺾어'는 정해진 규범이나 길에서 벗어나 예상과 다르게 움직여도 괜찮다는 용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일렉트로닉 댄스 장르의 곡이다. 그간 영탁과 긴밀한 합을 맞춰온 지광민 작곡가가 공동 작업으로 참여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미학적으로 완성도를 높인 티징 프로모션 또한 앨범의 다채로운 콘셉트를 시각화했다.
영탁은 신보 발매 이후 전국 단독 콘서트 투어 '탁 쇼5'(TAK SHOW5)를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포문을 연 뒤, 10월 전주, 11월 대구, 12월 인천, 내년 1월 부산으로 열기를 잇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규 3집 '고고'의 신곡 무대들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장르적 한계를 스스럼없이 돌파하며 스스로의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는 영탁의 도전적인 행보에 대중과 음악계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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