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플레이브, 日 아티스트 미레이와 협업…열도 공략 본격화 [N이슈]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가 일본 아티스트 미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열도 공략에 나선다.
플레이브는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플레임'(Flame)을 발매한다.
이번 곡은 푸른 불꽃을 연상시키는 록 트랙으로, 일본 데뷔 싱글 '카쿠렌보(かくれんぼ)'를 통해 선보인 플레이브의 J-밴드 사운드를 일본 애니메이션 록 특유의 질주감과 뜨거운 청춘의 서사로 확장했다.
플레이브는 이번 곡의 작곡에도 직접 참여하면서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더한 가운데,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미레이가 보컬과 작사에 참여하면서 특별한 협업을 이뤄냈다.
미레이는 지난 2019년 데뷔곡 '인사이드 유'(inside you)로 큰 주목을 받으면서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발매하는 곡마다 일본에서 큰 히트를 치면서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미레이는 '플레임'에서 단순한 피처링을 넘어 곡의 방향성과 콘셉트에 대한 의견을 플레이브와 적극적으로 나눴다고. 과연 플레이브와 미레이가 함께 완성한 노래가 어떻게 태어나게 될지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또한 이번 곡은 지난해 6월 일본 데뷔 싱글 '카쿠렌보'를 발매한 후 플레이브가 약 1년 2개월 만에 발매하는 일본 신곡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23년 데뷔 후 한국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왔던 플레이브는 2025년 6월, 일본에서 정식으로 데뷔하면서 글로벌 시장으로 자신들의 입지를 넓히기 시작했다. 특히 이미 버추얼 아이돌 시장이 제대로 정착해 있는 일본에서 플레이브는 국내에서의 남다른 인기를 바탕으로 확실하게 자신들만의 존재감을 발산해 열도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런 가운데, 플레이브는 미레이와 함께 특별한 협업까지 이뤄내면서 본격적으로 일본 음악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다.
이에 플레이브는 이번 신곡의 뮤직비디오도 특별한 연출로 준비했다. 9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의 작화를 오마주한 영상에 플레이브와 미레이의 노래하는 장면을 더해 애니메이션, 버추얼, 실사가 융합된 독특한 형태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것.
플레이브의 뮤직비디오에서 이처럼 다양한 영상 요소를 결합한 연출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 컴백에 대한 플레이브의 남다른 의지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이번 컴백과 함께 플레이브는 데뷔 첫 월드 투어에도 나선다. 오는 12일과 13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첫 공연을 연 뒤 플레이브는 향후 일본 가나가와, 대만 가오슝, 태국 방콕, 싱가포르, 대만 타이베이, 마카오, 미국 패서디나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동안 생소했던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개념을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음악성으로 한국 음악 시장에 안착시켰던 플레이브. 과연 열도 공략에 발맞춰 처음으로 떠나는 월드투어에서 이들이 또 어떤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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