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이적 후 첫 컴백…확 달라진 권은비, 청량 서머송 귀환 [N이슈]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권은비가 소속사 이적 후 첫 싱글을 선보이며, 1년 4개월 만에 컴백한다.
권은비는 3일 오후 6시 각 음악 사이트에 새 디지털 싱글 '데자부'(DEJAVU)를 발매한다. '데자부'는 '클리셰'(CLICHÉ), '클래식'(CLASSIC), '클로젯'(CLOSET) 세 가지 키워드를 따라 권은비가 오랜 시간 쌓아온 취향과 이미지, 그 안에 남아 있는 것들과 새로운 변화를 하나의 흐름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시간의 역순을 따라 대중에게 익숙한 권은비의 이미지에서 출발해 시간이 지나 자신만의 클래식으로 남은 취향과 무드, 감정과 스타일을 되짚는다.
동명의 타이틀곡 '데자부'는 단조로운 일상을 잠시 잊게 만드는 산뜻하고 감각적인 디스코 팝 트랙이다.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경쾌한 기타 사운드 위로 펼쳐지는 권은비의 보컬이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물며 찰나의 설렘을 그려낸다. 처음 마주한 순간임에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처럼 느껴지는 낯설고도 익숙한 끌림과 기분 좋은 두근거림을 권은비만의 감성으로 풀어냈다. 여기에 청량한 사운드와 매력적인 음색이 어우러진다.
무엇보다 권은비가 소속사 이적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신곡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8년 동안 몸담았던 기획사를 떠난 권은비는 올해 4월 RBW에 새 둥지를 틀었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권은비는 RBW로 이적한 이유에 대해 "내 음악적 색깔이나 아티스트 권은비로서의 고민을 많이 나눈 회사"라며 "새로운 것을 많이 시도하게 서포트해 주셔서 재밌게 해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권은비의 이번 컴백 키워드는 '변화'다. 권은비는 신곡 '데자부'를 통해 디스코 팝에 도전하며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곡 발매에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선 이러한 변화를 엿볼 수 있다. 권은비는 산뜻하고 청량한 이지 리스닝 '데자부'를 살짝 들려주며 이전에 곡들에서 선보였던 강렬한 모습과는 180도 다른 이미지를 드러내 흥미를 자아냈다.
특히 그간 '워터밤 여신'으로 섹시미를 뽐냈던 권은비는 '데자부'를 통해 같은 '서머 퀸'이지만 한층 세련되고 산뜻한 이미지를 뽐내며 달라진 면모를 기대하게 했다. 이에 권은비가 '데자부'로 어떤 매력을 뽐낼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지난 2018년 아이즈원으로 데뷔 후 활동하며 아이돌로 정점을 찍은 권은비는 2021년 솔로 데뷔 후 '워터밤 여신'으로 떠오르며 전성기를 맞았다. 그 후 올해 RBW로 이적한 뒤 확 달라진 음악색을 선보이며 '가수 3막'을 열 권은비의 변신이 K팝 리스너들에게도 닿을 수 있을지, 권은비가 음악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아티스트로 또 한 번 발돋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권은비의 신곡 '데자부'는 3일 오후 6시부터 각 음악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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