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블러디 파라다이스' 리믹스 발표…6인 개성 담았다

사진제공=빌리프랩
사진제공=빌리프랩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미니 8집 타이틀곡 '블러디 파라다이스'(Bloody Paradise) 여섯 멤버의 개성이 더해진 리믹스로 새롭게 태어났다.

엔하이픈(정원,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24일 오후 1시 전 세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멤버별 이름이 붙은 '블러디 파라다이스' 리믹스 앨범 6종을 선보였다.

각 앨범에는 미니 8집 '더 신: 블리스'(THE SIN : BLISS)에 수록된 10개 트랙을 포함해 '블러디 파라다이스' 영어 버전과 이를 각 멤버의 색깔로 재해석한 리믹스 음원, 그리고 멤버들이 제작 방향성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보이스 노트'(Voice Note)까지 총 13개 트랙이 담겼다.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은 각자의 음악적 취향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리믹스 음원의 장르와 사운드 방향을 직접 선택하고 구체화했다.

정원은 원곡의 와일드한 무드를 유지하면서도 신선한 자극을 불어넣고자 저지 클럽과 하이퍼팝 장르를 선택했다. 이어 제이는 마리아치 장르를 택했다. 제이가 아이디어를 내 삽입된 나일론 기타 선율이 경쾌한 리듬감과 라틴 특유의 감성을 살린다.

제이크는 트렌디한 감각으로 리믹스를 완성했다. 짧고 둔탁하게 끊어지는 비트, 몽환적인 질감, 타격감 있는 베이스가 어우러져 제이크 특유의 세련된 감성과 절제의 미학을 표현한다.

성훈은 바일레 펑크에서 영감을 받아 신나는 리듬의 리믹스를 제작했다. 감각적인 보컬 훅을 반복적으로 배치해 곡의 중독성을 배가한다. 선우는 무대 위에서의 설렘과 어울리는 파워풀한 사운드를 녹여낸 리믹스를 선보였다. 추진력 있는 비트와 폭발적인 전개가 곡 전반에 흐르며 듣는 재미를 고조시킨다.

니키는 평소 팀의 사운드에 무게감을 더해온 자신의 개성을 리믹스에 담았다. 다크 트랩 기반의 힙합 리믹스로 재탄생해 어둡고 세련된 분위기를 품은 점이 아티스트 니키의 색깔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

한편 엔하이픈은 지난 2020년 방송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를 통해 결성된 보이그룹이다. '드렁크-데이즈드', '폴라로이드 러브', '바이트 미', '노 다웃' 등의 곡으로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당초 2020년 11월 7인조로 데뷔했으나, 지난 3월 희승의 탈퇴로 6인조로 재편됐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