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달, 정규 3집 '오토파일럿' 발매…20년 음악 여정 담아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에스닉 퓨전 연주음악 밴드 두번째달이 정규 3집 앨범 '오토파일럿'(Autopilot)을 24일 낮 12시 발표했다.
정규 3집 '오토파일럿'은 팬데믹 시기 여행을 갈망하던 대중을 위해 기획된 동명의 연작 싱글을 집대성하고, 미공개 신곡을 더해 완성한 작품이다. '여행'을 테마로 삼아 물리적 여정을 넘어 미지의 영역으로 향하는 상상력을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풀어냈으며, 밴드 특유의 서사적 완결성과 확장된 세계관을 구현했다.
아트워크를 통한 시각적 완성도도 높였다. '부산·제주화투' 시리즈 및 애니메이션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 캐릭터 등을 작업해 온 이한수 디자이너가 참여해 앨범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테마를 직관적인 커버 이미지로 탄생시켰다.
두번째달 측은 "이번 앨범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밴드의 음악적 성과"라며 "한국 전통음악을 비롯해 켈틱, 발칸, 집시 음악 등 다양한 음악적 언어를 두번째달만의 감성으로 담아냈다. 한층 깊어진 사운드와 넓어진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5년 1집 앨범 '두번째달'로 한국대중음악상 3개 부문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두번째달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국악과 월드뮤직의 성공적인 크로스오버로 호평받은 '춘향가'를 비롯해 송소희와 함께한 '모던민요', 김준수·하윤주·채수연과의 '팔도유람', 오단해와 협업한 '산아지타령' 등을 통해 민속음악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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