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빅뱅, 드디어 월드투어…9년만의 콘서트 기대감 [N이슈]

빅뱅(YG엔터테인먼트 제공)
빅뱅(YG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룹 빅뱅이 드디어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무려 9년 만에 선보이는 팀 콘서트인 만큼 기대감이 높다.

빅뱅은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빅뱅 2026-2027 월드투어 <엑스엑스 : 코스모스>(XX : COSMOS) 인 고양'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데뷔 20주년 월드투어다. 빅뱅은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V.I.P(팬덤명)을 향한 진심을 담아내며 20년의 궤적을 되짚는다.

월드투어로는 약 11년 만이다. 2015~2016년 펼친 두 번째 월드투어 '메이드' 이후 처음이다. 단체 공연으로는 2017년 펼친 돔 투어 '라스트 댄스' 후 9년 만이기도 하다.

특히 3인 체제로서 처음 선보이는 단독 공연이다. 앞서 4월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무대를 장식해 큰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번 콘서트에서 3인이 보여줄 무대에 이목이 쏠린다.

빅뱅 완전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YG엔터테인먼트(122870)에 따르면 멤버들이 세트리스트부터 무대 디자인, 전체 연출에 이르기까지 공연 제작 전반에 직접 참여해 빅뱅만의 색깔을 완성했다. 특히 '봄여름가을겨울' 이후 약 4년 4개월 만에 발표한 빅' 무대가 이번 공연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 주목된다.

이번 공연에는 어셔·포스트 말론·리애나(리한나) 등과 호흡을 맞춘 와우 존스를 중심으로 최정상 밴드 세션이 합류해 전곡 라이브 연주를 선보인다. 또한 '2025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연출한 마이크 카슨과 '2012 런던 올림픽 폐막식' 무대 디자인을 맡은 에스 데블린이 의기투합했다.

빅뱅은 이번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유럽·오세아니아·아시아 등 전 세계 19개 도시에서 총 33회에 걸친 대규모 월드투어에 나선다. 향후 추가 개최 지역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처럼 빅뱅은 데뷔 20주년을 화려하게 물들이고 있다. 지난 2006년 8월 19일 데뷔한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2세대 대표 아이돌로 큰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한국어 앨범 최초로 '빌보드 200'에 진입했던 EP '얼라이브'(ALIVE)를 비롯해 단일 월드투어 통산 150만 관객 동원이라는 K팝 투어 사상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빅뱅의 신기록은 계속될 전망이다. 신곡 '빅'은 국내 주요 음원 차트와 아이튠즈 송 차트 누적 24개 지역에서 1위를 석권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국내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는 2026년 발표곡 중 발매 직후 1시간 최다 이용자 수를 기록하며 '톱100' 1위로 직행했으며, 일간 차트 정상까지 차지하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