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3년9개월만에 신보, 벌써 다 가진 기분…전곡 작업"
[N현장]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에이핑크 겸 가수 정은지가 오랜만에 신보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정은지는 앨범 발매를 앞둔 지난 6일 서울 슈피겐홀에서 미니 5집 '서머, 아이'(Summer, I) 발매 기념 기념 음악감상회를 진행했다. 배우 한상진이 진행을 맡았다.
정은지는 이날 "팬분들이 언제 앨범을 내주냐고 했는데 많이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제가 아직 송라이팅 능력이 그렇게 탁월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제가 만든 노래가 좋다고 응원해 주셔서 이렇게 앨범으로 나오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나 성장했나?!', 이렇게 물음표와 느낌표가 담긴 앨범"이라며 "이 물음표와 느낌표를 함께 공감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정은지는 앨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벌써 다 가진 기분이 드는 앨범이다"라며 "'나 이런 노래를 작업해 보고 싶어, 같이 해줄 수 있을까'라고 제안했을 때 다들 너무 일사천리로 해줘서 내가 이렇게까지 받아도 되는 사람인가 할 정도로, 나쁘지 않게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 너무너무 행복했다"며 웃었다.
직접 작업한 타이틀 곡 '파도'에 대해선 "계절을 떠올리면서 어떤 사랑 이야기를 하면 공감해 주실까 많이 고민했다"라며 "제가 곡 작업을 한다고 했을 때 어떤 장르가 잘 어울릴지 매번 고민하는데, 이번에 8월에 나오기도 하고, 대중분들은 '하늘바라기'로 저를 알고 계시고, 고음으로도 저를 많이 좋아해 주시니까 '' 하늘바라기' 결로 가야 하나, 고음을 잘할 수 있는 결로 가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 들었던 생각이 내가 좋아했던 것을 고음에 감성을 녹이자는 생각으로 작업했고, 그렇게 밴드 사운드가 아주 '짱짱한' 곡으로 만들어졌다"라며 "주변에 나는 어떤 사랑을 할 것 같은 사람으로 보이냐고 물었는데 '쿨한 연애'를 할 것 같다고 하더라. 그렇게 봐주신다면 그 니즈를 충족시켜 주겠다 싶어서 이런 방향성으로 작업했고 너무 즐거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머, 아이'는 여름을 닮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사랑의 감정을 그려낸 앨범으로,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타이틀 곡 '파도' 역시 정은지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노래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22년 11월 발매한 리메이크 앨범 '로그'(log)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자, 미니앨범으로는 2020년 7월 발매한 미니 4집 '심플'(Simple) 이후 약 6년 1개월 만이다.
신보 음원은 1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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