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 군 복무 후 첫 미니 콘서트 성황…11월 공연 확정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박재정이 군 복무를 마치고 첫 미니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데 이어, 오는 11월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정식 단독 콘서트 소식을 발표했다.
박재정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엑스칼라(XSCALA)에서 미니 콘서트 '대화'를 개최하고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4년 군 입대 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펼친 단독 콘서트 이후 약 2년 반 만에 팬들과 다시 만나는 자리로,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무대는 박재정의 대표 히트곡 '헤어지자 말해요'를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 겸 피아니스트 박현중이 피아노 연주를 맡았다. 피아노 한 대와 박재정의 독보적인 보컬을 중심으로 약 3시간 동안 풍성한 음악적 울림이 이어졌다. 특히 그간 무대에서 자주 선보이지 않았던 숨은 명곡들과 오랜 시간 팬들에게 사랑받아 온 수록곡 위주로 세트리스트를 다채롭게 구성해 공연의 가치를 높였다.
아울러 보컬리스트를 넘어선 뮤지션 박재정의 진면목도 빛을 발했다. 피아노 선율에 맞춰 감성적인 라이브를 이어나간 박재정은 직접 트럼펫을 연주하는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기타 연주와 보컬을 결합한 감미로운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별 게스트들과의 호흡도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최근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 - 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 함께 출연했던 가수 주시크가 지원사격에 나서 박재정과 함께 '북극성'을 열창했다. 이어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 당시 박재정이 직접 선택해 같은 소속사 식구로 인연을 맺은 김창운이 등판해 '두 남자'를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공연명인 '대화'에 걸맞게 팬들과 교감하는 다정한 소통 행보도 돋보였다. 러닝타임 내내 관객 Q&A 코너와 즉석 신청곡 무대를 순조롭게 이끌어내며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친근하고 진솔한 시간을 선물했다.
공연의 피날레는 대표곡 '헤어지자 말해요'가 장식했으며, 무대가 끝난 직후 상영된 쿠키 영상을 통해 박재정의 정식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이 깜짝 베일을 벗었다.
박재정의 정식 단독 콘서트는 오는 11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소극장에서 팬들과 깊은 교감을 나눈 박재정이 대형 체육관 무대로 자리를 옮겨 한층 깊어진 보컬과 역대급 스케일로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가요계의 기대가 쏠린다.
한편 박재정은 지난 2013년 엠넷 '슈퍼스타K5'에서 우승한 후 그해 11월에서 데뷔했다. 박재정은 '헤어지자 말해요' '지금 이대로만' '사랑한 만큼' 등의 히트곡을 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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