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밍타이거, 정규 2집 '공부'로 빌보드·NYT 연이어 극찬 받아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얼터너티브 케이팝 그룹 바밍타이거가 해외 유력 매체들의 잇따른 찬사 속에 독보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5월 발매된 바밍타이거의 정규 2집 '공부'(Gongbu)가 미국 공영라디오 NPR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최고의 앨범'에 선정된 데 이어, 빌보드가 선정한 '2026년 상반기 최고의 K팝 앨범' 2위에 등극하는 저력을 보였다.
NPR 뮤직은 "앨범 '공부'는 한국어를 몰라도 빠져들 수 있는 대담한 사운드와 리듬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라며 "장난스럽고 거친 에너지, 동화 같은 순수함과 깊이 있는 그루브를 자유롭게 오가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선사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꿈을 연구하는 가상의 연구소를 배경으로 한 독창적인 콘셉트와 카프카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져 올해 가장 인상적인 앨범 가운데 하나"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역시 '공부'를 '2026년 상반기 최고의 K팝 앨범' 2위로 뽑으며 "K-팝 무대라기보다 현대미술관의 비디오 아트 전시관에 가까운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적인 정서를 중심에 두면서도 포크, 얼터너티브 팝, 펑크, 록, 댄스 팝, 힙합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유연한 음악적 시도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영화감독 마틴 스코세이지의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라는 명언을 인용하며 '공부'가 이를 완벽히 증명한 음반이라고 평했다. 덧붙여 각자의 영역에서 활약하는 뮤지션, 영상 감독, 프로듀서 등이 모인 바밍타이거가 K-팝의 경계를 허물고 장르의 가능성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 역시 수록곡 '킵 온'(Keep On)을 추천 트랙으로 꼽으며 "'공부'는 끊임없이 형태를 바꾸는 한국 밴드 바밍타이거의 두 번째 앨범으로, 사이키델리아와 랩, 팝, 아시아 전통 음악의 요소를 자유롭게 결합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킵 온'은 경쾌한 리듬 위에 랩과 보컬이 어우러진 유쾌한 부조리를 담아낸 곡"이라고 극찬했다.
지난 5월 세상에 나온 '공부'는 '공부 코리아'라는 가상의 연구소를 배경으로 인간의 꿈과 무의식을 다각도로 탐구한 앨범이다. 한국과 동아시아 특유의 정서에 사이키델릭 밴드 사운드를 결합했으며, 사운드 디자인부터 비주얼 아이덴티티, 뮤직비디오, 라이브 퍼포먼스까지 하나의 유기적인 세계관으로 완벽히 연결했다.
한편 바밍타이거는 오메가사피엔, 머드더스튜던트, 소금, bj원진, 언싱커블, 이수호, 산얀, 홍찬희, 헨슨, 잔퀴, 어비스로 구성된 크루다. 그간 자신들만의 색채 가득한 얼터너티브 케이팝 장르를 만들어내면서 많은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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