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색 장인 존박이 불러주는 청량 서머송 [N이슈]

존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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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음색 장인' 가수 존박이 23일 오후 6시 새 싱글 '여름은 돌아와'를 발표하며 21개월 만에 본업으로 컴백한다.

이번 신곡은 존박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까지 전면에 나서 전적으로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흔히 '여름 시즌송'이라 하면 도파민을 자극하는 강렬한 비트나 하이톤의 고음이 주를 이루는 경향이 있다. 반면 존박은 특유의 감미롭고 깊이 있는 중저음 보컬을 바탕으로, 그루비한 펑키 사운드와 소울 팝 장르를 접목하는 차별화된 방식을 택했다.

공개된 프로모션에서 아날로그적인 여름의 조각들을 담은 15분할 콜라주 티저와 "왓츠 유어 서머?"(what's your summer?)라는 던져진 질문은 화려한 볼거리보다는 감성과 추억을 자극하는 데 집중되어 있다. 여기에 댄디하고 내추럴한 트레일러 이미지가 더해지며 한층 여유로워진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러한 시도는 그의 근래 음악적 행보와도 맞닿아 있다. 존박은 정규 2집 'PSST!'를 통해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팝-음반' 부문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평단의 지지를 동시에 확보한 바 있다. 자극적인 사운드 대신 따뜻한 소리의 질감과 섬세한 프로듀싱으로 탄탄한 완성도를 증명해 온 그가, 이번에는 레트로한 노스탤지어와 청량한 에너지를 결합해 자신만의 여름 감성을 제시한다.

신곡 '여름은 돌아와'에 대한 기대감은 존박이라는 아티스트가 지닌 음색의 매력과 프로듀싱 능력에 대한 시너지 덕분에 고조됐다. 시원한 해변 도로를 드라이브하는 듯한 웰메이드 팝 사운드가 올여름 리스너들에게 어떤 색다른 휴식을 선사할지 관심이 쏠린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