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7~8년 만의 팬미팅 성황 "팬들 있어 지금의 내가 있다"

로이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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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팬들과 함께 노래하고 호흡하며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완성했다.

로이킴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원(WON)뱅킹홀에서 단독 팬미팅 '더 로이킴 쇼: 말하기·듣기·노래하기'(THE ROY KIM SHOW: 말하기·듣기·노래하기)를 개최하고, 총 3회차 공연을 통해 팬들과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이날 로이킴은 명곡 '서울의 달'로 팬미팅의 화려한 막을 올리며 특유의 깊은 감성과 섬세한 보이스로 순식간에 공연장을 매료시켰다. 이어 각 회차별로 '이기주의보', '위 고 하이'(WE GO HIGH), '왜 그래'를 다채롭게 배치해 공연마다 색다른 매력을 담은 스페셜 무대를 선물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팬들과의 긴밀한 소통에 초점을 맞춘 다채로운 코너들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사전에 팬들에게 접수한 질문에 로이킴이 직접 답하는 '말하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서는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유머로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음악관부터 소소한 일상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교감의 깊이를 더했다.

이어 진행된 '듣기: 로이킴 노래 듣기 평가'에서는 과거 유튜브 라이브 영상의 소리만 듣고 곡명을 맞히는 이색 게임으로 현장에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로이킴은 즉석 예선을 거쳐 무대 위로 올라온 팬들과 격의 없이 게임을 즐기는가 하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건네고 한 사람 한 사람과 다정하게 눈을 맞추는 진정성 있는 면모로 감동을 더했다.

하이라이트인 '노래하기: 사연 있는 코너'는 객석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팬들의 실제 사연을 직접 소개한 로이킴은 신청곡인 '롱디'(Hold on), '그대가 있는 곳 언제 어디든', '들어봐', '남기고 떠나죠' 등을 감미로운 라이브로 들려주며 공연장을 따뜻한 감성으로 물들였다. 각 사연에 깊이 공감하며 위로를 건네는 그의 표현력은 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로이킴은 "팬미팅을 무려 7~8년 만에 개최하게 됐다, 팬미팅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드리기 위해 더 고심하고 열심히 준비했다"며 "팬들과 직접 대화하고 소소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시간들이 콘서트와는 또 다른 결의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데뷔 때부터 변함없이 늘 곁을 지켜주신 팬분들이 있기에 지금의 제가 존재한다, 언제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로이킴은 지난 2012년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 K4'에서 우승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봄봄봄', '홈'(HOME), '북두칠성', '괜찮을거야', '이기주의보', '문득' 등의 곡을 발매하면서 활동을 이어왔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