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느 이어 영파씨까지…연이은 '카라 명곡' 리메이크 [N이슈]

그룹 영파씨 믹스테이프 '영 테이프' 커버 / 사진제공=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비츠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리센느의 '프리티 걸'에 이어 영파씨의 '미스터'까지, 카라의 명곡들이 다시 한번 재조명되고 있다.

13일 오후 6시 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는 데뷔 첫 믹스테이프 '영 테이프'(young tape)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이번 믹스테이프에는 타이틀곡 '미스터 2026'을 비롯해 멤버들의 자작곡 11곡이 담길 예정이다.

타이틀곡 '미스터 2026'은 소속사 직속 선배인 카라가 지난 2009년 발매한 히트곡 '미스터'를 영파씨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곡이다. 미국 유명 래퍼 '예' 등이 선보여 온 칩멍크 스타일에서 착안해 원곡의 후렴 부분을 트렌디한 사운드로 재구성했다.

이번 곡에서 영파씨는 과감하게 피치를 끌어올린 보컬 샘플과 경쾌한 신스 리프, 통통 튀는 FX 사운드로 키치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는 전언이다. 여기에 기존 곡에는 없었던 새로운 멜로디와 랩을 더해 영파씨만의 힙한 감성을 녹여냈다.

영파씨의 '미스터' 리메이크는 최근 리센느가 '프리티 걸'을 리메이크한 후 다시 한번 후배 그룹이 카라의 곡을 재조명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룹 리센느/ 사진제공=더뮤즈엔터테인먼트

리센느는 지난 8일, 카라가 2008년 발했던 미니 2집의 타이틀곡 '프리티 걸'을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았다. 이 곡에서 리센느는 깜찍 발랄함과 당당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원곡 특유의 느낌은 유지하되 청량감 넘치는 편곡으로 싱그러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원곡의 멜로디 라인을 살리면서도 트랙 전반의 사운드 아키텍처를 다듬어서 완성도를 높였고, 기존 기타 사운드에 강렬한 디스토션 사운드를 가미하고 신스 소스들을 추가해 세련된 공간감을 연출했다.

이미 멤버 원이의 유튜브 채널을 중심으로 2024년 8월 발매한 '러브 어택'이 2년 만에 역주행 돌풍을 일으켰던 리센느. 이들은 '프리티 걸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에 들면서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리센느에 이어 소속사 직속 후배인 영파씨 또한 카라의 명곡을 재해석하게 된 상황. 과연 리센느와 영파씨를 중심으로 벌써 발매 후 10여 년이 지난 카라의 명곡들이 대중들에게 어떻게 각인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진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