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이탈리아 로마 페스티벌 완벽 접수…폭발적 함성

에이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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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이탈리아 로마를 완벽하게 매료시키며 '월드클래스 공연 강자'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에이티즈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대형 음악 페스티벌 '락 인 로마'(Rock in Roma) 무대에 올라 약 50분간 스케일이 다른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치며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날 에이티즈는 글로벌 메가 히트곡 '게릴라'(Guerrilla)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시작과 동시에 폭발적인 사운드와 에너제틱한 군무로 분위기를 단숨에 압도한 이들은 '불놀이야'(I'm The One),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을 연달아 선사하며 객석의 폭발적인 함성을 자아냈다.

뜨거운 환호 속에 현지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넨 에이티즈는 "이렇게 열정적으로 맞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최고의 무대를 준비했으니 끝까지 함께 호흡하며 즐겨달라"라며 "오늘이 우리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특별한 밤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에이티즈는 최근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곡 '배드'(BAD)를 비롯해 '나사'(NASA), '미친 폼'(Crazy Form), '워크'(WORK), '멋', '샤붐'(Shaboom)까지 거침없이 몰아치는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칼군무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 특유의 여유로운 무대 매너가 어우러져 관객들을 완전히 압도했다.

공연이 중반부에 접어들자 에이티즈는 분위기를 반전시켜 또 다른 매력을 꺼내 들었다. 이들은 '야간비행'(Turbulence)과 '나우 디스 에인트 홈'(Now This Ain't Home) 무대를 통해 섬세한 감정선과 깊이 있는 보컬을 선사, 로마의 밤을 짙은 감성과 여운으로 물들였다.

피날레는 강력했다. 에이티즈는 '아드레날린'(Adrenaline)과 '바운시'(BOUNCY (K-HOT CHILLI PEPPERS))로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페스티벌장을 가득 메운 수만 명의 관객들은 일제히 한국어 떼창과 매끄러운 슬로건 이벤트를 선보이며 아티스트와 하나 된 장관을 연출했다.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에이티즈는 "여러분 덕분에 정말 멋진 공연으로 기억될 것 같다"라며 "함께 발맞추어 즐겨주시는 모습을 보니 무대 위에서 정말 행복했고, 보내주신 뜨거운 함성이 큰 힘이 됐다, 이 특별한 순간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며, 조만간 꼭 다시 만나자"라고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이티즈는 지난 2018년 데뷔한 8인조 보이그룹이다. 그간 '워크'(WORK), '미친 폼', '유토피아', '허시-허시'(Hush-Hush), '바운시'(BOUNCY) 등의 곡을 발표하면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달에는 미니 14집을 발매하고 신곡 '배드'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26 에이티즈 팬 미팅 '에이티니스 보야지 : 티니 미스터리'를 개최하고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