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장악한 에이티즈 산…남자도 반하는 치명 매력 [N샷]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새 앨범으로 또 한 번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한 가운데, 멤버 산의 숏폼 챌린지가 온·오프라인 알고리즘을 장악하며 독보적인 화제성을 몰고 있다.
최근 주요 숏폼 플랫폼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에이티즈의 미니 14집 타이틀곡 '배드'(BAD)의 퍼포먼스 챌린지 영상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특히 멤버 산이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완급 조절을 선보이며 가슴을 튕기는 특정 안무 구간은 이른바 '여자들 다 죽자 구간'이라는 별명과 함께 숏폼 피드를 완전히 점령했다.
이번 챌린지 열풍은 여성 팬덤의 환호를 넘어, 남성 유저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온라인상에는 남편이나 남자친구들이 산의 파워풀하면서도 절제된 댄스 찰나에 완전히 몰입해 화면을 뚫어지게 보거나 감탄하는 리액션 짤이 대거 생성 및 유포되며 확산 중이다. 성별을 불문하고 보는 이를 압도하는 최산 특유의 치명적인 무대 장인 매력이 대중적인 유행으로 번진 결과다.
이 같은 개별 멤버의 막강한 화제성은 그룹의 글로벌 음반 파워와도 직결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발표에 따르면, 에이티즈는 지난달 26일 발매한 미니 14집 '골든 아워 : 파트 5'(GOLDEN HOUR : Part.5)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에이티즈의 이번 신보는 음반 판매량 22만 3000장,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지수(SEA) 5000장 등을 합산해 총 22만 8000장의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발매한 미니 13집 '골든 아워 : 파트 4'(GOLDEN HOUR : Part.4)의 첫 주 판매량 기록(19만 5000장)을 가뿐히 넘어선 에이티즈 역대 미국 첫 주 판매량 최고 수치다. 올해에만 두 차례 커리어 하이를 경신한 이들은 글로벌 음악 시장 내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로써 에이티즈는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에 이어 미니 14집 '골든 아워 : 파트 5'까지 '빌보드 200' 정상에 올리며 통산 세 번째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특히 미니 8집으로 해당 차트 '톱 10'에 첫 진입한 이후 미니 14집까지 총 9개의 앨범을 연이어 '톱 10'에 진입시키는 저력을 발휘, 2020년대 케이팝 그룹 가운데 최다 '빌보드 200' 차트 '톱 10' 진입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국내외 초동 판매량 역시 188만 장을 돌파하며 통산 일곱 번째 밀리언셀러 음반을 탄생시켰다.
최근 미국 NBC '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해 '배드' 무대를 선사하고 국내 지상파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쥐는 등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에이티즈는, 무대 위 짜릿한 퍼포먼스 밈과 압도적인 차트 성적을 동시에 잡으며 명실상부한 대세 그룹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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