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12년 서사 담은 서울 단독 콘서트 성황…무려 약 40곡 소화

마마무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마마무(MAMAMOO)가 서울에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며 '믿듣맘무'의 귀환을 알렸다.

마마무는 지난 19~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마마무 2026 월드투어 포워드 인 서울'(MAMAMOO 2026 WORLD TOUR [4WARD] in SEOUL)(이하 포워드)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네 멤버를 상징하는 숫자 '4'와 전진을 뜻하는 '포워드'(FORWARD)를 결합한 타이틀로, 마마무가 다시 하나로 뭉쳐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서울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공연 첫날이 마마무의 데뷔일이었던 만큼 오프닝부터 특별했다. 마마무는 지난 2016년 열린 데뷔 첫 단독 콘서트 '무지컬'(MOOSICAL)의 오프닝을 오마주한 형식으로 무대를 시작했다. 데뷔곡 '미스터 애매모호'(Mr.애매모호)를 비롯해 '우린 결국 다시 만날 운명이었지 (Destiny)', '노 모어 드라마'(No more drama), '너나 해 (Egotistic)'를 연달아 선보이며 지난 12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게 했다.

이어 '포바이포에버'(4X4ever), '마이 스타'(My star), '피아노 맨'(Piano Man), '데칼코마니'(Decalcomanie), '아이 미스 유'(I Miss You), '장마 (Rainy Season)', '별이 빛나는 밤' 등 대표곡 무대가 펼쳐졌다.

멤버들의 역량이 돋보인 4인 4색 솔로 무대도 이어졌다. 화사의 '쏘 큐트'(So Cute), 휘인의 '더 심포니 오브 퍽보이즈'(The Symphony of Fxxkboys), 문별의 '헤르츠'(Hertz), 솔라의 '블루스'(Blues)까지 마이크를 건네는 배턴 터치 연출과 함께 각자의 보컬 역량을 증명했다.

또한 회차별로 변주를 준 앙코르곡과 '앙앙코르'까지 진행하며 40곡에 육박하는 세트리스트를 소화했다.

서울 공연을 마친 마마무는 오는 7월 4~5일 가오슝을 시작으로 마카오, 싱가포르, 마닐라, 뉴욕, 시카고, 포트워스, 시더파크, 로스앤젤레스, 산호세, 켄트, 10월 4일 홍콩 등 아시아 및 미주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4년 데뷔한 마마무는 '데칼코마니', '별이 빛나는 밤', '음오아예', '힙',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너나 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다 2021년 휘인, 2023년 화사가 기존 소속사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새 회사로 이적한 뒤에는 개인 활동에 집중해 왔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