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K팝 걸그룹 강세…'글로벌-K 차트'로 확인하는 팬덤 지표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멜론이 선보인 '글로벌-K 차트'가 새로운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K 차트(Global-K Chart)는 지난 1일 한국의 멜론, 중국 텐센트뮤직, 일본 라인뮤직이 함께 선보인 차트다. 한국·중국·일본 3개국의 데이터를 통합 집계해 발표한다.
기존 K팝 차트가 특정 플랫폼의 스트리밍 수치나 단일 국가 데이터를 중심으로 순위를 산출했다면, 글로벌-K 차트는 각국 대표 음원 플랫폼의 이용량과 팬덤 활동 지표를 함께 반영해 차별화를 둔다.
이를 통해 실제 팬덤이 어느 국가에서 얼마나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멜론의 경우 팬맺기, 좋아요 등 팬덤 활동 지표도 함께 활용한다.
실제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집계된 최신 주간 차트에 따르면 일본 차트에서는 트와이스(2위), 에스파(3위), 아일릿(4위), 베이비몬스터(5위), 르세라핌(7위), 아이브(9위), 블랙핑크(10위) 등 주간 차트 10위 권 내 7팀의 K팝 걸그룹이 이름을 올렸다. 한중일 전체 차트에 걸그룹이 4팀, 한국 차트 5팀, 중국 차트 2팀이 오른 것과 비교해 일본 시장 내 K팝 걸그룹 입지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중국 차트에서는 엑소(2위), 디에잇(3위), 레이(4위), 방탄소년단(5위), 세븐틴(7위), 지드래곤(9위), 빅뱅(10위) 등 보이그룹 및 남성 아티스트 비중이 두드러진다. 중국 시장 특유의 강력한 보이그룹 팬덤 문화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글로벌-K 차트는 '글로벌 통합 차트'와 '플랫폼별 세부 차트'로 구성된다. 멜론과 라인뮤직은 일간·주간·월간 차트를 모두 제공하고, 텐센트 뮤직의 플랫폼 QQ뮤직은 일간 차트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차트는 매일 낮 12시 멜론·라인뮤직·QQ뮤직 플랫폼을 통해 업데이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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