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日 도쿄돔서 8만 5천 팬과 재회…"꿈의 무대 컴백, 기적 같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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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2PM이 일본 도쿄돔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10년 만에 팬들과 맺은 약속을 완벽하게 지켜냈다.

2PM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일본 현지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 '더 리턴'(2PM Japan 15th Anniversary Concert "THE RETURN" in TOKYO DOME)을 열고 8만 5000 명의 관객과 만났다. 2013년 첫 입성, 2016년 두 번째 공연 이후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했던 약속이 10년 만에 결실을 맺은 순간이었다.

준케이, 닉쿤, 택연, 우영, 준호, 찬성은 회당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25곡의 세트리스트를 라이브로 소화하며 도쿄돔을 뜨겁게 달궜다. 일본 데뷔 싱글 '테이크 오프'(Take off)부터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했던 '길티 러브'(Guilty Love)까지 2PM의 역사를 집약한 무대가 이어졌다.

멤버들은 "이번 공연은 '2PM의 전부'를 담기 위해 퍼포먼스 위주로 구성했다. 재킷 안의 셔츠가 다 젖을 정도로 땀을 흘렸는데, 우리가 쏟은 열정만큼 큰 함성을 부탁드린다"며 현장의 열기를 주도했다. 특히 '아이엠 유어 맨'(I’m your man) 무대에서 선보인 셔츠를 뜯는 퍼포먼스는 도쿄돔이 떠나갈 듯한 탄성을 자아내며 '짐승돌'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공연 내내 멤버들의 진심 어린 고백은 핫티스트(팬덤명)를 감동케 했다. 준케이는 "10년 전 돌아오겠다고 약속한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어 말로 다할 수 없이 기쁘다. 우리를 지켜준 팬들이 있기에 2PM이 존재한다"고 감사를 표했고, 닉쿤은 "이틀간의 시간이 꿈만 같다. 여러분의 오랜 사랑을 느꼈고, 정말 못 잊을 날이 될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택연은 "6명 전원이 무대에 서니 스스로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는 걸 실감했다. 20대와 30대를 넘어 80대까지 쭉 함께하자"며 유쾌한 약속을 건넸으며, 우영 역시 "여섯이서 무대에 오르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다. 2PM 활동은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준호는 "도쿄돔은 단순히 길게 활동한다고 설 수 있는 곳이 아니기에 이 만남은 기적이라 생각한다. 여러분과 이어져 있다는 믿음으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겠다"고 전했고, 막내 찬성은 "핫티스트는 2PM의 밤하늘에 빛나는 별이다. 팬들의 애정 어린 눈빛 덕분에 건강하게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도쿄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2PM은 오는 8월 8일과 9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단독 공연 '2026 2PM 콘서트 "더 리턴" 인 인천'("THE RETURN" in INCHEON)을 개최한다.

한편 2PM은 지난 2008년 데뷔해 활동했으며 곡 '하트비트' '10점 만점에 10점' '어게인 앤 어게인' '니가 밉다' '우리집' 등의 히트곡을 냈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