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KSPO DOME 입성…NCT 위시, 성장 증명한 200분(종합)

[N현장]

NCT 위시/SM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지난 2024년 데뷔한 보이그룹 NCT 위시가 2년여 만에 KSPO DOME에 입성, 200분 동안 1만 관객을 열광하게 하며 첫 콘서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보이그룹 NCT 위시(NCT WISH)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인투 더 위시: 아워 위시'(INTO THE WISH : Our WISH) 서울 앙코르 공연이 진행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막을 연 NCT 위시 첫 단독 콘서트 투어의 마침표를 찍는 공연으로, 전 회차 전석 매진돼 3일 동안 약 3만 3000명의 관객과 만났다. 특히 18~19일 공연은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NCT 위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돌들에게 '꿈의 무대'라 불리는 KSPO DOME에 처음으로 입성했다. 지난 2024년 서울 명화라이브홀에서 팬미팅을 연 NCT 위시는 2025년 서울 올림픽핸드볼경기장과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 무대에 오르며 점차 공연장 규모를 넓혔고, 올해에는 드디어 KSPO DOME에 입성하며 가요계에서 입지를 굳혔음을 알 수 있게 했다.

NCT 위시/SM엔터테인먼트

이날 NCT 위시는 히트곡 '스테디'를 BGM으로 해 청량하고 몽환적인 퍼포먼스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그 후 미니 1집 타이틀곡 '스테디', 미니 3집 수록곡 '베이비 블루', 싱글 2집 타이틀곡 '송버드' 퍼포먼스를 연이어 선보이며 공연 초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멤버 재희의 감성적인 피아노 연주와 함께 미니 1집 수록곡인 '스케이트' 무대가 펼쳐졌고 '언 앤 온'과 '고양이 릴스' 무대로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무대를 마친 멤버들은 팬들과 만났다. 료는 "우리 보고 싶었나"라고 한 뒤 "다행이다, 오늘 재밌게 놀고 가자"라고 인사했다. 유우시는 "오늘 기대하고 왔나, 그러면 끝까지 우리와 함께 즐기자"라 했고, 사쿠야도 "오늘이 마지막 날이지만 마지막까지 아낌 없이 재밌게 놀고 가자"라고 말했다. 또한 멤버들은 이날 콘서트에 심은경과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이 방문했다고 밝히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 후 일본 첫 정규 타이틀곡 '위시풀 윈터' 한국어 버전으로 무대를 감성으로 물들인 NCT 위시는 '파 어웨이'와 '디자인'으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특히 '디자인' 무대에서는 '끈 퍼포먼스'가 돋보였으며, 이어 멤버들은 물 위에서 '아웃트로' 퍼포먼스를 해 청량함과는 반대의 매력을 뽐내며 관객들이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NCT 위시/SM엔터테인먼트

새로운 챕터에서 NCT 위시 멤버들은 관객석으로 향했다. NCT 위시는 프리 데뷔 싱글에 수록된 '위 고!'를 선보였다. 이때 멤버들은 리프트를 타고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눈을 맞추고 인사하며 팬들과 소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핸즈 업'의 한국어 버전, 그리고 데뷔곡 '위시', 미니 2집 수록곡 '멜트 인사이드 마이 포켓' 퍼포먼스를 연이어 보여주며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20일 발매되는 정규 1집 수록곡 무대들이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다. NCT 위시는 첫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 '오드 투 러브'와 수록곡 '스티키'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스티키'는 NCT 위시의 색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칠'하고 '힙'한 분위기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신곡 '오드 투 러브'를 통해서는 청량하고 산뜻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향후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또한 팬들에게 명곡으로 꼽히는 '실리 댄스', 청량한 매력이 극대화 된 '팝팝'은 물론 '위츄', '치트 코드', '비디오 후드', '컬러' 등의 곡도 이번 콘서트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더불어 일본 앨범에 수록된 '헬로 멜로우', '나사', '추추'와 'P.O.V', '아워 어드벤쳐'의 한국어 버전, 그리고 '포켓몬스터' OST '메이크 유 샤인'까지 일본에서 인기를 끈 곡들까지 포함해 빼곡하게 세트리스트를 채웠다.

NCT 위시/SM엔터테인먼트

첫 단독 콘서트 투어를 끝마친 멤버들은 소감을 전했다. 사쿠야는 "인천 공연을 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번이나 공연을 했다, 지금까지 공연 하나하나가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다, 모두 다 저희의 소중한 추억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잊을 일이 없을 거 같다, 이렇게 행복한 선물 감사하다"하며 "매주 있는 투어가 갑자기 끝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오늘 끝나도 다음 공연이 있다, 더 나아진 모습으로 다음 공연을 하겠지, 그리고 내일 (컴백도) 있어서 오늘 많이 아쉬워하기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집에 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료는 "오늘 앙코르 공연까지 투어를 잘 마무리한 것 같아 안심이다, 제일 큰 건 시즈니의 힘이다, 공연을 하면서 너무 큰 힘을 얻었다"이라며 "팬들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직업이어서 너무 감사하고 있는데, 그걸 다시 체감하게 되는 게 이런 콘서트인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내일 앨범이 나오는데, 이번 활동부터 또 열심히 달려가겠다, 스타트를 끊게 해준 시즈니에게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유우시는 "'아워 위시'가 이렇게 끝나는데 지금까지 고생했던 멤버들 수고했고 열심히 달려와 재밌었다, 보러와주신 분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면 다행이다, 투어를 한 보람이 있다"라며 "3일 동안 넓은 곳에서 여러분 얼굴을 보며 무대를 하니 행복했다, 다음에 또 볼 수 있으면 보자"라고 했다. 리쿠는 "무대를 하면서 멤버들 얼굴을 봤는데 행복해보여서 나도 행복했다, 감사하다"라며 "투어를 통해 많이 성장해서 그게 좋았다,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재희는 스태프들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멤버들과 함께해 투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추억들을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시온은 멤버들에게 각각 고마운 점을 이야기했다. 또한 팬들에게는 "시간과 돈을 써서 공연에 와주셔서 감사하다, 힘드셨을텐데 즐겨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사랑이 커지면 불안한 마음도 커질 수 있다, 그때 우리는 시즈니 옆에 계속 있을테니 언제든 우리에게 놀러와달라, 사랑한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NCT 위시는 19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후 NCT 위시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 정규 1집 '오드 투 러브'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오드 투 러브'는 같은 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