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도, 뮤지컬 '걸프렌드' 성공 데뷔…'올라운더' 입증

나상도
나상도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나상도가 뮤지컬 '걸프렌드'(Girlfriend)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성공적인 첫발을 뗐다.

나상도는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걸프렌드' 첫 공연에서 주인공 마이크 역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나상도가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뮤지컬 무대라는 점에서 개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뮤지컬 '걸프렌드'는 싱어송라이터 매튜 스위트의 동명 앨범을 바탕으로, 1990년대 네브래스카주를 배경으로 두 청춘의 성장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나상도는 극 중 운동선수 출신의 마이크 역을 맡아, 상대역인 윌(김재한 분)과 교감하며 변화하는 내면의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이날 공연에서 나상도는 특유의 탄탄하고 시원한 보컬로 넘버들을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후반부 커튼콜에서는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등 베테랑다운 무대 매너를 과시했다.

지난 2017년 싱글 '벌떡 일어나'로 데뷔한 나상도는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최종 4위를 기록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KBS 1TV '아침마당'의 새 고정 패널로 합류하는 등 예능과 라디오 DJ를 넘나들며 활약 중이다. 이번 뮤지컬 무대까지 섭렵하며 가수라는 영역을 넘어 배우로서의 가능성까지 확실히 각인시켰다.

'걸프렌드'는 오는 6월 7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되며, NOL 티켓 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