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유나 이어 아이린까지, 3월 치열한 여성 솔로 전쟁 [N이슈]

(왼쪽부터) 최예나, 유나, 아이린/ YH, JYP, SM 제공
(왼쪽부터) 최예나, 유나, 아이린/ YH, JYP, SM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올봄 가요계에서 여풍이 거세다. 특히 아이돌 솔로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최예나는 지난 1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러브 캐처'(LOVE CATCHER)로 컴백했다. '러브 캐처'는 봄바람처럼 다가온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담은 앨범으로, 최예나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통해 자신만의 키치한 감성과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캐치 캐치'는 일렉트로 팝 사운드 위에 '쫓고 쫓기는' 관계의 긴장감을 경쾌하게 녹여낸 곡으로, 특유의 톡톡 튀는 에너지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만나 또 하나의 '예나 팝'을 만들어냈다.

특히 '캐치 캐치'는 '2세대 걸그룹'을 연상하게 하는 곡 스타일과 감성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챌린지 역시 주목받았는데, '그 시절 아이돌'인 티아라 큐리와 은정, 애프터스쿨 가희, 나인뮤지스 경리가 참여해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K팝 팬들에게 흥미를 선사했다. 이외에도 챌린지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에스파 카리나, 르세라핌 김채원 등 여러 가수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이에 '캐치 캐치' 역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룹 있지의 '막내' 유나도 23일 솔로로 데뷔했다. 유나는 23일 첫 번째 솔로 앨범 '아이스크림'(Ice Cream)을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을 발표했다. 있지 내에서 예지에 이어 두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선 유나는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바탕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구축한다.

유나의 솔로 데뷔곡 '아이스크림'은 풍선껌처럼 톡톡 튀고 중독성 강한 버블검 팝 장르로,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게 녹아가는 지금 이 순간, 놓치지 말고 마음껏 즐겨보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리스너들에게 생기를 불어넣는다. 유나의 매력을 그대로 담아낸 덕에 리스너들도 반응했다.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도 안 돼 200만 뷰에 육박하며 대중의 관심을 증명했다. 최근 있지가 '댓츠 어 노노'(THAT'S A NO NO)로 주목받으며 차트 역주행 중인 가운데, 유나는 솔로 활동을 통해 그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룹 레드벨벳의 맏언니 아이린도 '솔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아이린은 오는 30일 첫 번째 정규 앨범 '비기스트 팬'(Biggest Fan)을 발매한다. '비기스트 팬'은 아이린이 데뷔 12년 만에 발표하는 첫 '솔로 정규'로,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 속에서 아이린이 스스로의 가장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 단단해져 가는 여정을 깊이 있게 그려낸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비기스트 팬'은 경쾌한 그루브가 돋보이는 베이스에 여유로운 내레이션 랩과 중독성 있는 챈트 라인이 어우러진 팝 댄스곡으로, 자신이 깨달은 소중한 가치를 바탕으로 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전하고자 하는 진솔한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 2024년 11월 첫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솔로로 데뷔했던 아이린은 약 1년 4개월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오며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한다.

이처럼 올봄에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매력을 담은 곡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