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K팝 보이그룹 최단 日 도쿄돔 공연 성황…"꿈 이뤄" 눈물

라이즈(ⓒ 田中聖太郎写真事務所 제공)
라이즈(ⓒ 田中聖太郎写真事務所 제공)
라이즈(ⓒ 田中聖太郎写真事務所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라이즈(RIIZE)가 K팝 보이그룹 최단기간 입성에 빛나는 일본 도쿄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라이즈는 지난 21~23일 일본 도쿄돔에서 첫 월드 투어 '라이징 라우드'(RIIZING LOUD) 스페셜 에디션 공연을 개최했다.

이들은 이번 첫 월드투어를 향한 성원에 힘입어 일본 도쿄돔 공연을 추가한 바 있다. 이는 K팝 보이그룹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 기록으로, 사흘간 12만 관객을 열광시키며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번 공연은 밴드 편곡 섹션이 포함된 27곡의 새로운 세트리스트에 기반해 전곡 핸드마이크 라이브로 진행했다.

라이즈는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일본 싱글 타이틀 곡 '올 오브 유'(All of You)와 수록곡 '플래시라이트'(Flashlight)부터 '럭키'(Lucky), '비 마이 넥스트'(Be My Next), '러브 원원나인'(Love 119) 일본어 버전, 미세스 그린 애플(Mrs. GREEN APPLE)의 '라일락'(ライラック) 커버 등 현지 팬들을 위한 무대를 펼쳤다.

이들은 하늘을 가르는 거대한 배에서 등장해 '페임'(Fame)으로 오프닝을 강렬하게 장식했고, 일명 '라이즈 명곡 파티' 라인업으로 화제가 된 '겟 어 기타'(Get A Guitar),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 '플라이 업'(Fly Up) 구간을 지나, 트럼본을 든 댄서를 비롯한 32명의 브라스 밴드 퍼포먼스가 돋보인 '올 오브 유', 계단 세트를 활용해 도쿄돔 버전으로 재탄생한 '토크 색시'(Talk Saxy), 후렴구 '떼창'이 터져 나온 '백 배드 백'(Bag Bad Back백) 구간까지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이어가 감탄을 자아냈다.

도쿄돔의 압도적인 규모감을 극대화한 이번 공연은 메인 스크린 최상단에 위치한 곤돌라 무대부터 50m 거리를 왕복하는 가로 18m-세로 9m 무빙 스테이지, 8m 높이로 상승하는 텔레스코프 리프트, 라이즈 캐릭터가 레이저 맵핑된 천장 디자인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마지막 날 앤톤의 아이디어로 추가된 '허그'(Hug) 속 일기장 아이템 등 섬세한 연출도 동시에 구현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날 팬들은 공연 전 MD 및 앨범 판매처를 향한 오픈런과 멤버별 포스터 앞 인증샷을 위한 대기 줄을 만들어 도쿄돔 인근을 축제의 장처럼 즐겼다. 앙코르 섹션에서는 대형 카드 섹션 이벤트를 선보여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공연 말미 라이즈는 "저희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준 브리즈에게 감사하다"며 "도쿄돔에 설 수 있었던 건 다 브리즈 덕분"이라고 말했다.

무대에서 눈물을 흘린 쇼타로를 위로한 다른 멤버들은 "도쿄돔 무대에 서기까지 그동안 같이 달려와 줘서 고맙다"며 "앞으로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더더욱 성장하는 라이즈가 되자"고 말한 뒤, 서로를 안아주며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라이즈는 오는 3월 6~8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열리는 공연으로 첫 월드 투어 '라이징 라우드' 피날레를 장식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