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위시, 여섯 왕자의 반지 프러포즈…콘셉트 끝판왕 팬미팅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NCT 위시가 데뷔 2주년을 맞아 왕자로 변신했다.
NCT 위시는 지난 21일 오후 2시 30분과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NCT 위시 2주년 기념 팬미팅 '6명의 왕자가 나에게 청혼을 하면 곤란한데요''를 개최했다.
데뷔 2주년 당일에 진행된 공연인 만큼 2회 모두 선예매로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비욘드 라이브와 위버스 등을 통해 전 세계 팬들도 함께했다.
이번 팬미팅은 로맨스 판타지 소설 콘셉트로 꾸며졌다. 공연에 앞서 시즈니(팬덤 별칭)가 직접 멤버들의 캐릭터 설정, 출신 왕국, 첫 등장 대사 등 팬미팅의 구성을 투표로 완성한 것은 물론, 공연장 1층 객석 통로에는 레드카펫을, 무대에는 성문, 계단, 발코니 등으로 연회장 분위기를 디테일하게 구현해 소설 속 세계관이 눈앞에 펼쳐진 듯 완성했다.
궁전의 문이 열리고 여섯 왕자의 모습으로 차례로 등장한 NCT 위시는 왕좌와 장난감 칼을 활용한 안무를 처음 공개한 '프린스핑송'과 단체 반지 프러포즈 엔딩을 선보인 '이 세상 끝까지' 무대로 팬미팅의 서막을 열었다. 공연 내내 멤버들의 다채로운 연기와 퍼포먼스가 연이어져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은 재미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시즈니 공주의 마음을 얻기 위한 첫 번째 코너에서는 팬들이 선택한 캐릭터 설정에 맞춰 각자의 매력을 어필하는 개인 미션이 진행됐다. 팬들의 함성을 얻는 단체 미션에서 1회차에는 엑소의 '전야', 2회차에는 박지윤의 '성인식' 무대로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여기에 데뷔 리얼리티 프로그램 'NCT 유니버스 : 라스타트'에서 화제를 모았던 엑소의 '일렉트릭 키스' 커버 무대를 6인 버전으로 처음 공개해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더불어 NCT 위시는 '만약 네가 4시에 온다면 (Still 3PM)' 무대를 최초 공개, 인조 잔디와 분수대, 꽃으로 꾸며진 공중 정원 세트의 깜짝 등장과 함께 팬들이 직접 선택한 향기가 담긴 꽃잎 컨페티가 흩뿌려져 마치 동화책 속 해피엔딩의 한 장면을 현실로 옮긴 듯한 순간을 완성했다.
끝으로 "벌써 데뷔 2주년이라는 게 안 믿긴다"며 "시즈니와의 즐거운 추억들이 많이 쌓여서 더욱 알차고 행복한 2년이었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저희가 시즈니 일상에서 작은 행복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열심히 할 테니, 시즈니도 곁에서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앙코르 섹션에서는 객석을 누비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한 '3분까진 필요 없어 (3 Minutes)' 무대로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으며, 마지막 곡 '티어 어 폴링' 무대는 지난 2년간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멤버들이 직접 작성한 손글씨 메시지가 화면에 함께 비쳐 데뷔 2주년을 더욱 뜻깊게 마무리했다.
NCT 위시는 오는 28일 타이베이 NTSU 아레나에서 '엔시티 위시 첫 콘서트 투어 '인투 더 위시 : 아워 위시''를 이어간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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