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 뭉쳐 적 옮긴 원어스, 더 단단해져 맞이할 2막 [N이슈]

원어스/RBW 제공
원어스/RBW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원어스가 RBW와 계약 종료 후 단체로 비웨이브에 이적, 새롭게 2막을 연다.

원어스는 올해 2월 소속사 RBW와 전속계약이 종료된다. 지난 1월 RBW는 "원어스 멤버들과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왔으며, 그 결과 2026년 2월 말을 끝으로 다섯 멤버 전원과의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라며 "원어스는 2026년 1월 예정된 새 앨범 발매 및 방송 활동을 마지막으로 RBW 소속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RBW는 원어스 멤버들의 팀 활동을 지지했다. RBW는 "전속 계약 종료와는 별개로 당사와 멤버들은 원어스가 지닌 가치와 정체성을 이어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으며 향후에도 원어스라는 이름으로 그룹 활동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라며 "당사는 멤버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원어스로서 투문(팬덤명) 여러분과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팀 활동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원어스는 새로운 소속사를 찾았다. 다섯 멤버는 신생 기획사 비웨이브 엔터테인먼트(이하 비웨이브)에서 새 출발하게 됐다. 이번달 5일 비웨이브는 "원어스 멤버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과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며 "현재 원어스의 싱글 '원'의 각종 활동 및 스케줄은 오는 20일까지 RBW에서 진행한 이후 비웨이브로 이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원어스와 RBW에서 인연을 맺었던 구본영 비웨이브 대표가 활동에 힘을 보탠다. 비웨이브는 멤버들의 뜻에 따라 이들의 전사인 RBW에서 원어스와 관련된 IP 구입을 모두 마친 상태다. 이와 함께 "원어스로 활동하는 데 어떠한 제약이나 아쉬움이 없도록 음악과 방송, 공연 등 다방면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9년 가요계에 등장한 원어스는 '발키리', '태양이 떨어진다' 등 강렬한 곡으로 K팝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데뷔 초반 엠넷 보이그룹 서바이벌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해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며 '4세대 대표 퍼포머'로 자리매김했다. 그 후 '뿌셔'(BBUSYEO), '반박불가'(No diggity), '월하미인'(月下美人 : LUNA)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을 발표하며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던 원어스는 올해 전속계약 종료를 앞두고 멤버들끼리 더 똘똘 뭉쳤고, '단체 이적'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며 팀 활동을 이어갈 의지를 보였다. RBW와 아름다운 이별을 한 원어스는 오는 20일부터 새 회사인 비웨이브에서 활동을 이어간다.

바뀐 환경에서 새롭게 2막을 시작하게 된 원어스가 비웨이브에서는 어떤 음악으로 돌아올지, 이들이 보여줄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