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4년만의 美 LA 콘서트 성황 마무리 "내 노래가 친구되길"

임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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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임창정이 2026년 미국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현지 내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임창정은 지난 24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페창가 리조트(Pechanga Resort)에서 열린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발라드부터 댄스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장 분위기를 단숨에 달궜다. 임창정은 이날 "제가 부르는 이 노래들이 여러분의 여정을 함께해 줄 친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약 4년 만에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다시 찾은 임창정은 현지 팬들의 기다림에 화답하듯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히트곡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벅찬 순간을 선사했다. 오프닝 무대에서는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로 포문을 열며 탁 트인 가창력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쳐 공연 시작과 동시에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어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또 다시 사랑', '소주 한 잔', '내가 저지른 사랑'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발라드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객석의 감성을 자극했다. 관객들은 임창정의 노래에 맞춰 자연스럽게 떼창으로 화답하며 현장을 하나로 만들었다.

공연 후반부에는 댄스곡 메들리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임창정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늑대와 함께 춤을', '문을 여시오'를 선보이며 객석의 텐션을 한껏 끌어올렸고, 무대 곳곳을 자유롭게 오가며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현지 팬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했다.

앞서 임창정은 2022년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를 통해 현지 팬들과 만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약 4년 만에 성사된 무대로, 여전한 해외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미국 공연의 열기를 이어 임창정은 오는 31일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Sydney Opera House)에서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하며 글로벌 활동을 이어간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