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프랑스 사로잡았다…2년 연속 자선 행사 무대

지드래곤(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지드래곤(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프랑스도 사로잡았다.

지드래곤은 지난 22일(이하 현지 시간)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프랑스 대표 자선 행사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Le Gala des Pièces Jaunes) 무대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초청된 유일한 한국 아티스트로 참여해 글로벌 아이콘으로서의 위상을 드러냈다.

이날 지드래곤은 무대 시작과 동시에 공연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장악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 발레단 에투알(Étoile) 출신 발레리나 오렐리 뒤퐁(Aur lie Dupont), 프랑스를 대표하는 힙합 댄서이자 비욘세 안무가로 잘 알려진 레 트윈스(Les Twins)와의 협업이 성사됐다. 서로 다른 장르와 배경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하나의 곡으로 호흡을 맞추며, 예술이 언어와 국경을 뛰어넘을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무대 의상 역시 지드래곤 특유의 위트와 감각이 돋보였다. '투 배드'(TOO BAD) 퍼포먼스에서 그는 프랑스 국기를 연상시키는 컬러 조합의 스타일링으로 현지 무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샤넬 커스텀 재킷에 'I ♥ PARIS' 상의를 매치한 룩은 아티스트로서의 독창성과 위트를 동시에 드러내며 무대의 상징성을 극대화했다.

이번 무대는 오는 30일 프랑스 지상파 채널 France 2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역사적 랜드마크 스타디움 메르데카에서 열리는 'K-스파크 인 말레이시아 2026'에 메인 헤드라이너로 오른다. 이어 2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KSPO 돔에서 데뷔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하며, 이후 2월 13일부터 15일까지는 일본 요코하마 PIA ARENA MM에서, 2월 21일과 22일에는 태국 방콕 BITEC에서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