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르세라핌, 美 신년 장식…라이브쇼서 보여줄 K팝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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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르세라핌 2025.12.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레이 아미, 이재, 오드리 누나(왼쪽부터, '뉴 이어스 로킹 이브' SNS)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르세라핌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의 노래를 가창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미국 새해맞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존재감을 보여준다.

3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생방송 되는 ABC 새해맞이 프로그램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위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6'(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 2026, 이하 '뉴 이어스 로킹 이브')에는 르세라핌과 이재, 누나, 아미가 무대에 오른다.

'뉴 이어스 로킹 이브'는 매년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방송되는 미국 유명 새해맞이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르세라핌과 이재, 누나, 아미를 비롯해 머라이어 캐리, 포스트 말론, 채플 론, 원리퍼블릭 등 쟁쟁한 팝스타가 출연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간을 가진다.

르세라핌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크레이지'(CRAZY)와 '스파게티'(SPAGHETTI)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크레이지'는 '핫100'에 진입했으며, '스파게티' 역시 이 차트에서 50위를 차지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북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들은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2025년 마지막 날 특별한 무대에 서게 돼 정말 설렌다"며 "많은 분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게 무척 뜻깊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발표한 노래들도 큰 사랑을 받았고 첫 월드투어도 돌아서 정말 행복했던 것 같다"며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재, 누나, 아미는 이날 무대에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총 8주간 1위를 차지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메인 OST인 '골든' 등을 부를 예정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신드롬급 인기에 힘입어 이재, 누나, 아미는 최근 미국 대표 연말 무대인 아이하트라디오의 '징글볼', 크리스마스 NFL 경기 하프타임 쇼 등에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