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스나인이 부르는 김민종 명곡 '하얀 그리움'…40대 이상도 공략 [N이슈]

프로미스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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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프로미스나인이 김민종의 명곡을 새롭게 부활시키며 세대 간 감성까지 아우른다.

소속사 어센드는 프로미스나인이 2일 오후 6시 리메이크 디지털 싱글 '하얀 그리움'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곡은 2001년 발표된 김민종의 동명곡을 프로미스나인만의 보컬 색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하얀 그리움'은 부드러운 신스 리프와 맑은 기타 톤, 리드미컬한 드럼이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 팝 트랙으로, 겨울 특유의 차가움과 온기를 동시에 담아냈다. 프로미스나인은 원곡의 포근한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특유의 따뜻하고 투명한 보컬을 더해 새로운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윈터송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리메이크는 기존 팬덤뿐 아니라 원곡의 주 세대였던 40대 이상 중년층까지 포옹할 수 있는 선택으로도 주목된다. 음원 시장에서 레트로 감성의 재해석이 크게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프로미스나인의 밝은 이미지와 김민종의 겨울 감성이 만나 세대 공감대를 넓힐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앞서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6월 미니 6집 '프롬 아월 투엔티스'(From Our 20's)를 발매하며 '라이크 유 배터'(LIKE YOU BETTER)로 멜론 톱 100 3주 연속 상위권에 올랐고, '뮤직뱅크' 1위도 차지하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증명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첫 월드투어 '2025 프로미스나인 월드 투어 나우 투모로우. 인 서울'(2025 fromis_9 WORLD TOUR NOW TOMORROW. IN SEOUL)을 비롯해 4개국 10개 도시에서 열광적인 호응을 얻으며 글로벌 존재감을 확장했다.

프로미스나인은 최근 '화이트 스노우', '파스텔 산타', '홀리데이' 버전 등 다양한 콘셉트 포토와 티저를 공개해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지난 6월 수록곡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에서 남긴 "겨울이 오기 전에 다시 만나"라는 가사가 현실이 된 셈이라 팬들의 반가움이 더욱 크다.

원곡의 향수를 기억하는 중년층부터 현재 K팝 팬덤까지 폭넓게 공략할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미스나인의 '하얀 그리움'은 2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