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 연준, 수록곡으로 스포티파이 진입…20일만의 성과

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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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의 첫 솔로 앨범 수록곡이 글로벌 리스너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발매된 연준의 미니 1집 '노 레이블스: 파트 원'(NO LABELS: PART 01) 수록곡 '렛 미 텔 유 (feat. Daniela of KATSEYE)'(Let Me Tell You (feat. Daniela of KATSEYE))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11월 25일 자 '데일리 바이럴 송 글로벌' 차트 77위에 올랐다. 전날 차트에 진입한 데 이어 2일 연속 순위권을 유지한 것으로, 활동곡이 아님에도 음악성과 퍼포먼스가 입소문을 타며 발매 약 20일 만에 글로벌 차트에 오른 점이 이목을 끈다.

해당 곡은 페루(15위), 칠레(28위), 미국(61위), 영국(63위) 등 총 30개 국가·지역의 '데일리 바이럴 송' 차트(11월 25일 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홍콩·대만 등에서는 타이틀곡 '톡 투 유'(Talk to You) 역시 순위권에 진입했다. 이 차트는 최근 재생량 증가 폭, 공유량, 이용자 확산 속도 등을 반영해 순위를 결정하는 만큼, 연준의 음악이 글로벌 리스너 사이에서 빠르게 회자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렛 미 텔 유'는 2000년대 감성의 신스 리드 기반 리듬이 돋보이는 알앤비 곡이다. 캣츠아이 다니엘라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서로를 향한 뜨거운 사랑의 감정을 완성했다. 감미로우면서도 관능적인 연준의 음색과 매혹적인 다니엘라의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꾸준한 관심을 이끌고 있다.

앞서 연준은 수록곡 '코마'(Coma), '렛 미 텔 유', 타이틀곡 '톡 투 유'까지 세 곡을 옴니버스 형태로 구성한 뮤직비디오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렛 미 텔 유'는 타이틀곡과는 다른 결의 섬세한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다. 연준과 다니엘라의 페어 안무는 공개 직후 전 세계 팬들의 열띤 반응을 얻었다. 이후 연준이 개인 계정에 안무 연습 영상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고, 해당 영상은 27일 오후 2시 기준 조회수 3012만 회를 넘겼다.

한편 '노 레이블스: 파트 원'은 기존의 수식어를 내려놓고 '연준 그 자체'를 담아낸 앨범이다. 이 음반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11월 22일 자) '빌보드 200' 10위에 진입한 뒤 2주 연속 차트에 머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