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 美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매진…해외서도 통한 '역솔남'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샤이니(SHINee)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 태민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티켓을 매진시키며 글로벌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에 그가 이번 콘서트에서 '역솔남'(역대급 솔로 남자 가수)의 수식어에 쐐기를 박을 모양새다.
내년 1월 16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돌비 라이브'(Dolby Live at Park MGM)에서 열리는 '태민 라이브 [베일] 인 라스베이거스'(TAEMIN LIVE [Veil] in Las Vegas)가 일반 예매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것.
25일 새벽 3시(한국 시각) 진행된 예매에는 동시 접속자 수가 20만 명에 달해 약 1시간 동안 '대기' 상태가 이어졌고, 티켓은 오픈 후 10분 만에 완판됐다.
이는 태민이 지난 22일(한국 시각) 미국 NBC 인기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에서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3위에 올랐던 '베일'(Veil) 무대를 선보인 데 대한 미국 내 뜨거운 반응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태민은 지난해 첫 솔로 월드투어 '이페머럴 게이즈'(Ephemeral Gaze)의 미국 투어에서도 뉴욕, 시카고, 휴스턴,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5개 도시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추가 좌석을 오픈할 정도의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라스베이거스 공연이 열리는 '돌비 라이브'는 머라이어 캐리, 브루노 마스, 마룬 파이브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공연한 상징적인 공연장으로, 최첨단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태민의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완성도 높은 라이브가 더해져 새로운 레벨의 무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 공연 이후 태민은 4월, K팝 남성 솔로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2026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2026 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태민만이 선보일 수 있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통해 또 한 번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할 전망이다.
한편 태민은 오는 12월 24일과 25일 일본 효고에서 '2025 태민 아레나 투어 '베일''(2025 TAEMIN ARENA TOUR <Veil>)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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