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소극장 콘서트 성황 "보컬곡 많아 긴장…감사하고 뿌듯"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딘딘(DINDIN)이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딘딘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이화여자대학교 ECC 영산극장에서 '딘딘 소극장 콘서트 : 만추(晩秋)'를 개최하고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약 1년 만에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 딘딘은 '폴린 다운'(Fallin' Down)으로 강렬하게 포문을 열었으며, 미발매곡 '블랙 아웃'(BLACK OUT)을 깜짝 공개해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낮, 술', '너에게' 등 딘딘의 음악 색깔이 고스란히 담긴 세트리스트로 공연의 온도를 더욱 높였다.

또한 딘딘은 MBC '놀면 뭐하니?'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곡들을 직접 선곡하며 공연 타이틀 '만추'의 감성을 완성했다. '비처럼 음악처럼', '이 밤을 다시 한번'을 연달아 선보인 그는 늦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라이브로 객석을 따뜻하게 채웠다.

이번 공연에는 스페셜 게스트도 함께해 뜨거운 호응을 더했다. 딘딘은 첫날 공연에서 케이윌과 '이러지마 제발'을 호흡하며 가창력을 뽐냈고, 둘째 날에는 잔나비, 슬리피, 방용국이 무대에 올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양일 공연 모두 만석을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실감한 딘딘은 "세트리스트에 보컬곡이 많아서 긴장했지만, 관객분들이 너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고 뿌듯했다"며 "공연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