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픽' 맞았네…82메이저, 커리어 하이 속 상승세 지속 [N이슈]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SM 픽'으로 꼽힌 그레이트엠 소속 보이그룹 82메이저가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82메이저는 지난달 30일 네 번째 미니앨범 '트로피'(Trophy)를 발매했다. '트로피'는 82메이저의 열정과 흔들림 없는 자신감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그동안 무대 위에서 팬들과 함께 만들어온 값진 순간을 바탕으로 세상을 향해 음악으로 승리를 선언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트로피' 외에 '세이 모어'(Say more), '의심스러워'(Suspicious), '니드 댓 베이스'(Need That Bass) 등의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트로피'는 중독적인 베이스라인이 중심을 잡는 테크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트로피를 차곡차곡 쌓아가겠다는 포부를 가사에 담아냈으며, 성장한 멤버들의 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자신감을 증명해 내는 서사가 음악 속에 생생하게 살아있어 듣고 보는 재미를 책임진다.
특히 이번 82메이저의 컴백은 SM엔터테인먼트(041510)의 지원 속에서 이뤄졌다는 게 눈에 띈다. 올해 5월 SM엔터테인먼트는 82메이저가 소속된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취득하고 2대 주주가 됐다. 이는 SM이 추진하는 'SM 3.0' 전략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멀티 레이블 전략을 외부 투자로 확장하는 첫 사례로, 이후 컴백하는 82메이저는 'SM 픽'으로 주목받았다.
이와 관련, 82메이저 멤버 조성일은 컴백일에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SM에 계신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많이 도움을 주신다고 들었는데 너무 감사하다"라며 "저희는 저희 자리에서 열심히 해서 성공으로 보답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후 82메이저는 눈부신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들의 미니 4집 '트로피'는 발매 5일(10월 30일~11월 3일) 동안 10만 243장 판매됐다. 이는 전작의 초동(발매 일주일간 판매량)보다도 훨씬 앞선 수치다. 앨범마다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온 82메이저는 처음으로 10만 장 고지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보였다. 뮤직비디오 조회수 역시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500만 뷰에 육박한다.
또한 '공연형 아이돌'로도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워터밤 부산 2025', 'KCON LA 2025', 중화권 시상식 'TIMA', 'ATA 페스티벌 2025' 등 국내외 페스티벌과 시상식 무대에 연이어 오르며 활약을 펼쳤다. 이를 계기로 지난 9월 일본 대형 매니지먼트사 호리프로 인터내셔널 및 이플러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지원을 받으며 기대 속에 컴백한 82메이저는 이에 걸맞은 퍼포먼스와 성과를 거두며 한층 도약 중이다. 82메이저의 정체성과 성장 서사가 맞물린 결과다. 음악성과 무대 장악력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82메이저의 앞으로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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