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장르 도전…피프티피프티, 이번엔 '정주행' 열풍 노린다 [N이슈]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데뷔 후 처음으로 힙합 장르에 도전하며, 정주행 열풍을 노린다.
피프티피프티는 4일 오후 6시 세 번째 디지털 싱글 '투 머치 파트 원'(Too Much Part 1.)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투 머치 파트 원'은 사랑의 시작을 게임처럼 즐기는 요즘의 감정 코드를 담아낸 싱글로, 두근거리고 긴장되는 에너지를 피프티피프티스럽게 유쾌하고 솔직하게 풀어냈다. 지난 4월 발매된 미니 3집 '데이&나이트'(Day&Night) 이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타이틀곡은 '가위바위보(Eeny meeny miny moe)'로 사랑을 시작하기 전의 미묘한 긴장감과 설렘을 '가위바위보' 게임에 비유한 노래다. 팝 리듬과 밝은 신스, 리드미컬한 훅이 피프티피프티의 사랑스러움을 극대화하며 리스너들의 취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디지털 싱글에는 해당 곡의 영어 버전까지 수록돼 글로벌 리스너들에게도 가깝게 다가간다.
수록곡 '스키틀즈'(Skittlez)는 피프티피프티가 데뷔 후 처음으로 힙합 장르에 도전해 기대를 모은다. '스키틀즈'는 미니멀한 힙합 무드의 곡으로 감정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순간을 각기 다른 색의 캔디인 '스키틀즈'로 표현했다. 그간 '피프티 팝'의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저격했던 피프티피프티가 힙합 장르로는 또 어떤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신보는 전작인 '데이&나이트'의 타이틀곡 '푸키'(Pookie)로 역주행 신화를 쓴 후 발매되는 음반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피프티피프티는 '푸키' 발매 후 멤버 문샤넬의 남자 아이돌 버전 '푸키'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푸키'는 각종 음원차트에 진입하면서 '큐피드' 후 두 번째 역주행 흥행의 기록을 썼다.
이에 피프티피프티는 '가위바위보'와 '스키틀즈'로는 '정주행' 열풍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2일 데뷔 후 처음으로 버스킹까지 도전하면서 리스너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이벤트를 열어 컴백 열기를 제대로 예열했다.
서울 강남 삼성동에 위치한 스타필드 코엑스 라이브 플라자에서 진행된 버스킹에서 피프티피프티는 '가위바위보'를 비롯해 '스키틀즈'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현장을 찾은 팬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들은 고퀄리티 라이브 무대로 자신들만의 음색을 제대로 펼쳐 보였다.
이외에도 피프티피프티는 멤버 하나가 촬영한 '가위바위보'의 뮤직비디오 티저까지 공개하면서 그간 선보이지 않은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신보의 발매에 앞서 이미 분위기 예열을 마친 피프티피프티. 두 번의 역주행 흥행 신화를 쓴 피프티피프티가 이번 '가위바위보'로 정주행 흥행의 기록을 쓸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진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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