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빈, 첫 번째 홍콩 팬콘서트 성료…뜨거운 글로벌 입지 증명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규빈이 홍콩 단독 팬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규빈은 지난 9월 28일 오후 6시 홍콩에서 열린 '규빈 첫 번째 팬콘서트 '플라워링' 인 홍콩'에서 현지 팬덤 '리얼리(Really)'와 열정적인 교감을 나눴다.
이번 홍콩 공연은 마카오와 타이베이에 이은 세 번째 해외 팬콘서트이자 올해 팬콘서트 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규빈의 탄탄한 글로벌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무대였다.
이날 규빈은 폭발적인 라이브 실력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홍콩 팬들을 사로잡았다. 데뷔곡 '리얼리 라이크 유'(Really Like You)와 첫 미니 '플라워링'(Flowering)의 타이틀곡 '라이크 유 100'(LIKE U 100)을 포함한 총 18곡의 세트리스트를 선보이며 쉴 틈 없이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규빈은 홍콩 팬들을 위해 준비한 특급 팬서비스로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평소 롤모델로 밝혀온 아이유의 노래들을 직접 어쿠스틱 기타로 편곡해 메들리로 선보이며 규빈만의 색깔과 섬세한 감성을 전달했다.
여기에 규빈은 홍콩 최고 히트곡인 조에이 융(Joey Yung)의 '마이 프라이드'(MY PRIDE/ 我的驕傲)를 완벽하게 커버해 홍콩 현지 팬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예상치 못한 무대에 현지 팬들은 뜨거운 응원으로 화답했고, 규빈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진심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규빈은 팬덤 ‘리얼리'를 위한 직접 작사·작곡한 미발표 팬송 '포레버 리얼리'(Forever Really)와 로제의 '아파트',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커버 무대 등을 선보였다.
규빈은 공연을 마친 후 "올해의 마지막 팬콘서트를 홍콩에서 마무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라며 "작년부터 이어온 많은 추억이 있는 곳이라 더욱 특별했고, 모든 순간이 감동이었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늘 처음처럼 설레고 특별한 마음으로 무대에 섰고, 1년에 세 번이나 이런 꿈같은 시간을 경험할 수 있어 정말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콩 팬콘서트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아시아 3개국 팬콘서트 투어를 마무리한 규빈은 한국에서 새로운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며, 일본 공식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aeh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