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재편 후 칼 갈았다…이즈나, 퍼포먼스 괴물로 컴백(종합)
[N현장]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6인조로 재편해 컴백한 그룹 이즈나가 강렬한 퍼포먼스로 이전과는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즈나는 30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라이프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낫 저스트 프리티'(Not Just Prett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번 컴백은 지난 8월 멤버 윤지윤이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탈퇴, 6인 체제로는 처음 선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
이날 검은색의 강렬한 의상으로 무대에 오른 이즈나는 "전 세계 팬들의 선택으로 데뷔하고 그 사랑 속에서 활동했다"라며 "우리가 얼마나 멋있는 아티스트 성장했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은 우리의 새로운 챕터를 알리는 앨범"이라고 소개하며 "젠지의 당당하고 자신 있는 모습을 담았고 과감하고 강렬하다, 이즈나라는 장르를 만들어낼 수 있게 하겠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탈퇴한 윤지윤에 대해서는 "활동을 못 하게 되어 아쉽지만 서로의 길을 응원해 주고 있다"라며 "우리도 모든 곡을 애정을 담아 노래했으니 기대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앨범은 Z세대의 감정을 대변하는 동시에 더 이상 하나의 이미지로 규정될 수 없는 이즈나의 다층적인 매력을 증명한다. '예쁘다'라는 프레임을 넘어 다양한 결의 감정을 한 장의 앨범에 녹여내며 이즈나의 성장과 가능성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이즈나는 이번 앨범의 차별화에 대해 "멤버 6명의 단합과 팀워크가 좋다"라며 "평소에도 잘 챙겨주는데, 무대에서 우리의 단합력이 잘 녹아드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맘마미아'는 미니멀한 비트 위 중독성 있는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프로듀서 테디가 이번에도 프로듀싱을 맡아 이즈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음악적 색깔을 완성한다.
유사랑은 "테디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며 "타이틀 곡에 랩이 많아서 보이스 톤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는데 테디 프로듀서님이 '톤이 좋다'고 칭찬해 줘 뿌듯했다"고 밝혔다. 또 최정은은 테디의 조언을 묻는 질문에 "아티스트는 우리니까 노래하는 우리가 행복하고 즐거워야 한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이즈나는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이제는 팬들과 눈을 마주치며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다"라며 "더 행복하게 무대에 서는 법을 알아가고 있는데, 항상 열심히 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그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또 "'퍼포먼스 괴물'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 칼 갈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에너지를 쏟았다"라고 밝혔다.
이즈나는 음악 방송 및 다양한 콘텐츠로 활발한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 또한 오는 11월 8일과 9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오는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치바현 마쿠하리 이벤트 홀에서 팬콘서트를 개최한다.
신보는 30일 오후 6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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