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은 완벽" 누뉴 차와린, 韓 전격 데뷔…태국 톱스타 인기 잇나(종합)
[N현장]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태국의 국민 아들'이라는 수식어의 누뉴 차와린이 한국에 데뷔한다. 현지에서 톱스타 반열에 있는 그가 밝은 웃음과 애교, 출중한 실력을 기반으로 한국에서도 인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누뉴는 29일 서울 역삼동 라움 체임버홀에서 싱글 '리브 미 위드 유어 러브'(LEAVE ME WITH YOUR LOVE)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누뉴는 한국 데뷔의 결심을 묻는 말에 "어렸을 때부터 K팝을 즐겨 들었다"라며 "개인적으로도 활동을 하면서 한국 노래도 1~2곡 정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2001년 태국 방콕에서 태어난 누뉴는 2022년 드라마 '큐티 파이 시리즈'(Cutie Pie Series)에서 주연을 맡아 일약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2023년에는 싱글 '애니씽'(Anything)을 발매하며 올라운드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현재 인스타 공식 계정은 411만, 틱톡 238만, X는 110만 팔로워를 거느리며 막강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누뉴는 자신의 매력에 대해 "배우로서는 여러 작품을 통해 나를 응원해 주는 분들이 많고, 가수로서는 목소리가 좋다, 그 목소리를 내가 힘들 때 치유가 된다는 말들을 많이 들었다"라고 어필했다. 이어 "내가 미소를 잘 짓는다 밝고 미소를 잘 짓기 때문에 팬들도 이 부분을 좋아할 것이다"라며 "예전부터 나를 응원해 주는 팬들을 보면 성장하는 과정을 응원하고 좋아해 주는 것 같다, 또 내가 애교도 많은데 팬들이 항상 애교를 보여달라고 요청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뉴는 "K팝 아티스트를 많이 좋아한다, 아이유 님과 NCT 재현을 좋아한다"며 웃었다. 또 그는 협업을 원하는 K팝 가수로 "NCT 재현 님과도 하고 싶고, 미래에 꿈일 수 있지만 BTS 선배님, 블랙핑크 선배님과도 협업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국 데뷔 싱글 '리브 미 위드 유어 러브'는 이별의 아픔을 사랑의 기억으로 치유하려는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전한다. 강렬한 진성과 깊은 감정을 토하듯 전하는 랩까지 새로운 누뉴의 시작을 알린다.
누뉴는 신곡에 대해 "태국에서는 귀여운 이미지이지만, 한국 데뷔 곡을 통해 멋있는 이미지를 보여준 만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데뷔 곡 같은 경우 K팝 알앤비 스타일로 나왔다, 태국에서는 편안하고 귀여운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색다른 장르의 음악을 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누뉴는 "내가 생각하는 K팝은 춤과 보컬, 프로덕션과 뮤직비디오 등 작품이 완벽하다고 생각한다"라며 "태국 사람들도 나와 같이 생각할 것 같다, 한국에서는 내 성격과 나 자체를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누뉴는 10월 1일 서울 광장동 예스24홀에서 한국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국내 팬과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는다. 싱글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이 보다 하루 앞선 9월 3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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