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가 선보일 청춘의 기록...또 한번 스펙트럼 확장 [N이슈]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츄가 음악적으로 성장한 앨범을 들고 온다. 전작인 '스트로베리 러시'에서 통통 튀는 매력을 보였던 츄가 기억이라는 감정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청춘을 기록했다.
츄는 21일 오후 6시 '온니 크라이 인 더 레인'(Only cry in the rain)을 발매한다.
츄는 '햇살' '인간 비타민' 등의 수식어를 가진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아티스트다. 그러나 이번 앨범은 '감정'을 '비'에 담아 조금은 차분한 분위기이지만 츄 특유의 긍정적 매력이 담겼다.
츄는 지난 2023년 '하울' 앨범을 통해 다소 딥한 감성을 노래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발표한 '스트로베리 러시'로 본연의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서정적인 내면을 녹인 '이지 리스닝' 곡들로 계속 듣고 싶은 앨범을 완성했다. 츄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했다.
이에 츄는 "내 익숙한 이미지랑 상반되게 다크해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비'나 '울음'이라는 것이 슬프거나 다크한데만 머물러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나라는 사람이 햇살, 비타민 수식어가 붙게 된 것도 많은 감정이 거쳐서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진다기보다는는 '하늘은 더 맑아지겠지?'라는 메시지로도 해석이 될 수 있다, 내 이미지로 익히 알려진 밝은 햇살 캐릭터와 같이 데리고 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온니 크라이 인 더 레인'을 비롯해 '백 인 타운'(Back in Town), '키스 어 키티'(Kiss a Kitty), '쥬뗌므'(Je t'aime), '노 모어'(No More)까지 총 5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다양한 장르적 시도와 츄 특유의 감성 보컬이 어우러지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그는 또 "다섯 곡을 한 곡도 빠짐없이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가사도 너무 와닿고 내가 들려주고 싶은 단어와 문장들이 가득 들어있다, 정말 설렌다, 그런 기분을 전달해 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타이틀곡 '온니 크라이 인 더 레인'은 '비 오는 날만큼은 감정에 솔직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아 청춘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건넨다. 뉴웨이브 기반의 몽환적인 신스팝 사운드와 츄의 감성적인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경쾌한 리듬 속에도 멜랑콜리한 정서를 담아내며 츄만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한층 더 부각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츄는 타이틀 곡에 대해 "감정이라는 것이 꺼낼 수 있을 때 꺼내는 것이 아니다 보니까, 집중할 수 있는 순간에 꺼내볼 수 있는 장치가 있어야만 꺼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이 노래에, 이 노래를 듣는 순간, 그 감정을 꺼내도 괜찮다는 말을 하고 싶은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츄는 '비'를 매개체로 삼은 것에 대한 질문에 "언제 올지 모르는데 갑자기 오는 감정들이 있다"라며 "그런 것들이 비와 닮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소나기가 될 수도 있고, 오래 머물렀다가 떠나지 않는 폭풍이 될 수도 있다"라며 "비구름 같은 감정들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에 비유했다"고 부연했다. 츄는 "나도 어떻게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감정과 닮아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희로애락을 언제 느낄지 모르는 갑자기 왔다가 오래 머무르는 감정들이 비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츄는 앨범 소개를 마치며 이번 신보를 '하늘색'이라고 밝혔다. 츄는 "하늘을 올려다보는 거 사진 찍는 거 하늘 보러 소풍 가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비가 오기 전 하늘과 비가 오는 회색빛의 하늘과 비가 오고 난 후에 하늘도 다 같은 하늘색이다, 우리의 많은 감정이 담겨있다, 변화무쌍한 날씨처럼 감정을 가지고 안고 살아가지만 모두 다 나의 감정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지난번보다 이번 앨범이 곡 수가 늘어나고 사랑하는 곡이 늘어나는 건데 무대에 서고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다양하고 폭 넓은 무대에서 팬들과 많이 만나고 싶다, 더 가깝고 특별한 시간을 가지고 싶다, 소중한 기억을 남기고 싶은 것이 이번 연도의 목표다"라며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hmh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