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동생들 출격…스타쉽, 신예 론칭 집중 [N이슈]

걸그룹 아이브(IVE)의 레이(왼쪽부터), 가을, 장원영, 안유진, 리즈, 이서 2025.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걸그룹 아이브(IVE)의 레이(왼쪽부터), 가을, 장원영, 안유진, 리즈, 이서 2025.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새 걸그룹 키키에 이어 올해 새 보이그룹의 출격까지 발표했다. 인기 아이돌 그룹 아이브가 2021년 데뷔한 이후 광폭 행보를 선보이는 모습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는 올해 뉴 보이 그룹을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데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스타쉽의 보이 그룹 출격은 지난 2015년 5월 데뷔한 몬스타엑스, 2020년 4월 데뷔한 크래비티 이후 약 5년 만이다. 아이돌 그룹 통틀어서는 아이브가 2021년 데뷔한 후 4년 만에 나온다.

스타쉽은 지난해 여름 개최한 '2025 뉴키즈 온 더 스타쉽'을 통해 스타쉽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보이 그룹의 등장을 알린 바 있다. 이후 지난 3일 로고 모션과 스케줄 영상을 기습 공개하며 대형 프로젝트의 서막을 알렸다.

스타쉽은 "이번 프로젝트는 스타쉽에서 5년 만에 남자 신인 그룹을 내놓는 만큼 그동안의 음악적 노하우를 집대성한 대대적인 작업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스타쉽은 지난달 새 걸그룹 키키를 선보였다. 2월 24일 선공개 곡 '아이 두 미'(I DO ME)를 발표하고 현재 음악방송 등에 출연하며 프리 데뷔 활동을 펼치고 있는 키키는 오는 24일 첫 앨범 '언컷 젬'(UNCUT GEM)을 발매한다.

아이브 이후 4년 만에 공개한 키키는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 다섯 명으로 구성됐다. 스타쉽은 앞서 "키키는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음악과 멀티 플랫폼 시대에 최적화된 비주얼 크리에이티브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K팝 정서의 새로운 노선을 제안한다"고 소개한 바 있다.

키키는 지난달 1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깜짝 오픈하고, 같은 달 16일 첫 번째 데뷔 타이틀곡이자 선공개곡 '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를 기습 공개하는 과감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아이 두 미'는 4일 오후 기준, 멜론 핫100 18위와 톱100 61위에 안착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는 공개 12시간 만에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올해 초부터 신인 걸그룹 키키를 선보이며 가요계에 시선을 끈 스타쉽이 보이그룹 데뷔까지 예고한 가운데, 아이브 동생 그룹들이 올해 어떤 모습으로 가요계를 휩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