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예지, 팀 내 첫 솔로 데뷔…올라운더 이미지 쐐기 [N초점]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있지(ITZY)의 예지가 올라운더 이미지에 쐐기를 박는다. 데뷔 만 6년, 예지가 팀에서 처음으로 솔로로 데뷔를 확정하며 입지를 확장한다.
예지는 데뷔하기 전, JYP엔터테인먼트(035900) 연습생 시절부터 팬들의 이목을 끌었던 '확신의 퍼포머'다. 이런 명성에 걸맞게 주 포지션은 댄스지만, 있지로 데뷔한 후 출중한 보컬, 랩 실력으로도 정평이 났다. 멤버들을 이끄는 탁월한 리더십까지 갖춰 있지의 리더이기도 한 예지는 무엇 하나 매력이 빠지지 않는 '육각형 올라운더'다.
그런 이유로 예지는 팀 내 첫 솔로 데뷔 주자로 나서게 됐다. 예지는 오는 10일 첫 미니 앨범 '에어'(AIR)를 발매하고 솔로로 데뷔한다.
JYP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최근 뉴스1에 예지가 첫 주자로 나서는 이유에 대해 "있지가 2019년 데뷔한 이래 다채로운 콘셉트를 선보이며 'K팝 대표 퍼포먼스 퀸'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라며 "데뷔 7년 차를 맞이한 예지는 리더이자 완성형 올라운더로서 대중과 팬분들의 기대와 관심에 힘입어 첫 솔로 주자로 나서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예지는 데뷔 7년 차에 데뷔하는 만큼, 자신의 첫 솔로 앨범에 작사로도 참여했다. 그는 타이틀 곡 '에어'에 자신이 표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담아 진정성을 드러낼 예정이다. 있지의 첫 솔로 주자인 만큼 JYP 수장인 박진영도 힘을 보탰다. 박 프로듀서의 도움으로 앨범의 완성도가 한층 더 높아졌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지는 이번 앨범을 통해 그간 발랄하고 카리스마 넘치던 이미지에서 새로운 이미지도 선보일 계획. 이번 솔로 신보 티저를 통해 공개된 예지는 몽환적이고 신비롭다. 예지 특유의 차가우면서도 세련된 비주얼이지만, 도회적인 이미지 속 느껴지는 예지만의 감성과 감각적인 무드가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예지는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짧은 헤어스타일도 선보였다. 단발 헤어스타일로 파격 변신한 예지는 성숙하면서도 자유로운 느낌을 배가, 있지로 보여줬던 모습과 차별화하려는 노력을 느끼게 했다.
예지는 연습생 시절부터 팀원들을 이끌어 주어진 목표치를 위해 노력하는 멤버로도 유명하다. 탁월한 리더의 면모를 보였던 예지가 이제 온전히 자신의 앨범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지 업계의 기대감이 쏠린다.
JYP 관계자는 이번 솔로 퍼포먼스를 위해 예지가 조금 더 신경 쓴 부분을 묻는 말에는 "예지 만의 장점이 부각된 퍼포먼스를 위해 별도의 레슨을 진행하며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4세대 걸그룹 대표 퍼포머' 중 하나인 예지가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솔로 여가수로서도 존재감을 명확히 할지, 있지에 이어 어떤 기록을 추가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예지의 미니 1집 '에어'는 오는 10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된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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