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청웨이하오 감독, HYNN과 협업 "가사 완벽 해석…감동"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HYNN(박혜원)의 깊은 감성과 대만 청 웨이 하오 감독의 독창적 해석이 만나 새롭게 탄생한 '오늘 노을이 예뻐서' 중국어 버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HYNN(박혜원)은 지난 15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영하'를 발매하며 한국어 버전의 '오늘 노을이 예뻐서'와 함께 중국어 버전의 '오늘 노을이 예뻐서'(중국어 버전)을 선보였다. 이번 앨범은 HYNN(박혜원)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으며, 국내외 팬들에게 새로운 매력과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중국어 버전의 작사를 맡은 대만의 영화 감독 청 웨이 하오는 곡의 테마인 '노을'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감성과 해석을 담아 중국어 가사를 완성했다.
청 웨이 하오 감독은 "이번 협업은 매우 멋진 경험이었다, 이런 형식의 작업은 처음이었는데, 훌륭한 한국어 버전을 통해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개인적으로 한국어 버전과 일종의 연결고리가 형성되어 매우 만족스럽고, 동시에 또 다른 감정적 확장이 이루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청 웨이 하오 감독은 "HYNN(박혜원)의 목소리가 나의 가사를 완벽히 해석하고 표현해 준 것을 듣고 매우 감동받았다"라며 "중국어 발음이 뛰어나 마치 한국 가수가 아닌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고 칭찬했다.
청 웨이 하오 감독은 대만의 다재다능한 창작력을 자랑하는 감독으로, 2016년 첫 장편 영화 '마신자1 - 빨간 옷 소녀의 비밀'로 제53회 금마상에서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21년에는 영화 '집혼'과 미니 시리즈 '연못괴담'으로 제58회 금마상과 제57회 금종상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2023년에는 액션 코미디 영화 '메리 마이 데드 바디'로 박스오피스 수익 3억 6200만 대만 달러를 기록하며 대만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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