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이 김준서, BL물 도전…"캐릭터 감정 표현 흥미로워" [N현장]

컴백 쇼케이스

위아이 김준서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가진 그룹 위아이(WEi)의 미니 7집 'The Feelings(더 필링스)'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위아이(WEi)가 1년 7개월만에 컴백한 가운데 멤버 김준서가 BL물로 연기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캐릭터의 감정 표현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위아이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미니 7집 '더 필링스'(The Feelings) 발매 가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위아이가 새 미니앨범을 내놓는 것은 미니 6집 '러브 파트3 : 이터널리'(Love Pt.3 : Eternally) 발매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타이틀곡 '낫 이너프'(NOT ENOUGH)는 슈게이징(Shoegazing) 사운드가 가미된 이모 힙합(EMO HIPHOP) 장르다. 끝이 어딘지 모르는 기다림 속에서 너를 향한 갈망과 두려움으로 혼란스러운 마음을 몽환적이면서도 아련한 선율로 풀어냈다.

특히 멤버 장대현이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위아이만의 색깔을 녹여낸 가운데, 이들은 다양한 음악방송을 통해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군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위아이는 앞서 '아이덴티티'(IDENTITY) 시리즈로 청춘의 정체성을, '러브'(LOVE) 시리즈로 청춘의 사랑을 다룬 데 이어 '더 필링스'를 통해서는 '사랑과 관련된 다양한 감정'을 주제로, 청춘이 느낄 수 있는 혼란, 설렘, 좌절, 불안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높은 앨범 완성도를 위해 멤버들이 곡의 가창과 안무 창작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인 가운데, 장대현이 타이틀곡 '낫 이너프'와 수록곡 '겁이나' 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한층 진화된 음악적 역량을 과시한다.

멤버 김준서는 인기 BL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비밀사이' 주연으로 발탁돼 배우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열심히 준비한 오디션에 합격하게 됐다"라며 "앨범 준비를 같이 하다보니까 스케줄 적으로는 정말 바쁜 날들이었다, 나는 바쁜게 좋다, 감사한 순간들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서는 내 끼를 뽐내는 것이지만 촬영에서는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 같아서 여러가지 인물로 살아보는 것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