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日 도쿄 단독 콘서트 성료…데뷔 17년 히트곡 총망라

RBW, DSP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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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카라(KARA)가 약 9년 만에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카라는 17일~18일 일본 도쿄에서 단독 콘서트 '카라시아'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카라시아'는 카라가 이어온 브랜드 공연으로, 지난 2015년 이후 약 9년 만에 일본에서 진행됐다.

이날 카라는 데뷔 15주년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의 타이틀곡 '웬 아이 무브'(WHEN I MOVE)의 일본어 버전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카라는 이어 떼창을 유발하는 '루팡'(Lupin), '판도라'(Pandora), '퀸스'(Queens) 무대로 공연 분위기를 점차 고조시켰다.

카라의 히트곡 퍼레이드도 펼쳐졌다. 카라는 '허니'(Honey), '프리티 걸(Pretty Girl), '제트 코스터 러브'(JET COASTER LOVE) 등을 통해 상큼발랄한 매력을 전하는가 하면, '썸머직'(Summergic), '선샤인 미라클'(Sunshine Miracle), '고고 서머!'(GO GO Summer!) 등 일본 노래들을 통해서는 현지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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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별 솔로 무대도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허영지는 국내 솔로 데뷔곡 '러브'(L.O.V.E)를, 강지영은 일본 싱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好きな人がいること)을 열창했다. 박규리와 한승연은 스페셜 앨범 '카라 솔로 컬렉션' 수록곡인 '백일몽'과 '길티'(Guilty)의 무대를 각각 펼쳤고, 니콜 역시 솔로곡 '5!6!7!8!' 무대를 꾸며 열띤 반응을 얻었다.

'하나비'(HANABI), '라스트 서머'(Last Summer)로 감성적인 분위기도 아우른 카라는 지난달 선보인 싱글의 타이틀곡 '아이 두 아이 두'(I Do I Do)와 수록곡 '헬로'(HELLO)' 무대도 선보였다. 고(故) 구하라의 목소리가 담긴 '헬로' 완전체 무대는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 가운데, 무대 위에는 마이크 6개가 등장해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카라는 '맘마미아', '미스터', '해피 아워'(Happy Hour)로 다시 한번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린 뒤, 앙코르곡으로 'SOS', '락 유'(Rock U), '스텝'(STEP) 무대를 잇달아 선보이며 화려한 엔딩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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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카라는 데뷔 17년 서사를 총망라하는 세트리스트로 '2세대 레전드' 저력을 과시했다. 카라의 열정적인 퍼포먼스에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 역시 뜨거운 함성과 박수로 화답했다.

한편, 카라는 오는 24일~25일 일본 오사카에서 '카라시아'를 개최, '한류퀸' 행보를 이어간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