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전원 재계약 후 첫 컴백, 변함없이 함께 하는 데 의미" [N일문일답]

26일 오후 1시 '비트윈 원앤투' 발표

트와이스(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트와이스가 9개월 만에 돌아온다. 특히 아홉 멤버 전원 재계약 후 첫 컴백인 만큼, 트와이스는 "더욱 뜻깊고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26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새 미니앨범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와 타이틀곡 '톡댓톡'(Talk that Talk)을 발매한다. 올해 첫 번째 완전체 컴백 앨범인 '비트윈 원앤투'는 '원스(팬덤명)와 트와이스 사이 얘기를'이라는 뜻으로, 팬들과의 깊은 유대감을 표현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11월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3위를 차지하고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올해 6월에는 멤버 나연이 첫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서 미니 1집 '아이엠 나연'(IM NAYEON)으로 '빌보드 200' 7위에 올라 역대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바. 여기에 새 앨범도 선주문량 100만 장(24일 기준)을 돌파해 밀리언셀러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트와이스는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 발매에 앞서 이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문일답을 전했다.

트와이스(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22년 트와이스 첫 완전체 컴백인데 소감은.

▶(정연) 아홉 멤버 전원이 재계약을 마친 후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라 더욱 뜻깊은 것 같다. 더더욱 앨범 활동이 설레고 기대가 된다.

▶(모모) 약 9개월 만에 컴백이자 또 올해 첫 완전체 앨범인 만큼 기대도 크고 긴장도 된다. 오랜만에 원스들을 직접 만난다는 점이 가장 설레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팬분들이 이번 앨범을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정규 3집으로 '빌보드 200' 3위를 차지하고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마음가짐은 어땠나.

▶(사나) 지난 앨범을 통해서 미국에서도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어서 영광이었고, 앞으로 글로벌 팬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더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너무너무 설렌다. '비트윈 원앤투'는 트와이스가 전원 재계약을 마치고 난 후 첫 번째 앨범인데, 그래서 아홉 멤버가 변함없이 함께한다는 데에 의미를 두고 싶다. 물론 이번에도 큰 사랑을 받게 된다면 더욱더 기분이 좋을 것 같다.(웃음)

▶(지효) 부담감이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한 앨범이 나올 때마다 설레고 기뻐하는 팬분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자신감을 얻었다. 이번 앨범에는 어떤 반응을 보여주실지 궁금하다.

▶(미나) 성적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원스 분들이 좋아할 앨범을 만들자는 마음이 항상 먼저다. 특히나 이번 앨범명에 '원스와 트와이스 사이 얘기들'이라는 의미를 담은 만큼 우리 팬들을 향한 트와이스의 진심이 전해지길 바란다.

트와이스 나연 다현 미나(왼쪽부터, JYP엔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이자 서머송 '톡댓톡'은 어떤 곡인가.

▶(나연) '톡댓톡'은 '마음속에 있는 모든 것을 말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면서 박진감 있고 시원하게 뻗는 후렴 멜로디가 중독적인 레트로 곡이다.

▶(정연) 신곡은 팬분들께 전하고 싶은 내용이기도 하고, 이번 앨범 자체가 팬분들을 위한 작품이어서 세심하게 준비했다. 분명히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가 모두 있을 것이다.

▶(모모) '알콜-프리'(Alcohol-Free)는 한여름에 듣고 싶은 노래였다면, 신곡 '톡댓톡'은 여름의 끝자락인 딱 지금 이 시기에 듣기 좋은 곡이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다.

-'낙낙' '더 필즈' 등 트와이스 히트곡들을 만든 작곡가 이우민 'collapsedone'과의 호흡은 어땠나. 작업 과정을 알려달라.

▶(채영) 이우민 작가님이 써주신 음악을 들어보면 트와이스의 장점을 너무 잘 알고 계시다는 게 느껴진다. 그래서 늘 믿고 듣게 된다. 신곡도 '더 필즈' 들었을 때처럼 처음부터 좋았다. 그런데 '톡댓톡'은 들으면 들을수록 더 좋은 노래 같다.

▶(쯔위) 이우민 작가께서 항상 트와이스와 어울리는 곡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했는데, 이번에도 정말 좋은 노래를 써 주셔서 영광이다. 팬분들도 이우민 작가님을 많이 좋아하시는데, 앞으로 또 같이 작업할 수 있으면 좋겠다.

트와이스 모모 채영 쯔위(왼쪽부터, JYP엔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을 작업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사나) 먼저 재킷 촬영을 마치고 나서 뮤직비디오를 찍었는데 포토와는 다른 분위기, 뮤직비디오 스토리에 반전 매력을 느꼈다.

▶(지효) 이번 수록곡 중 4번 트랙 '트러블'(Trouble)은 제가 작곡한 곡인데, 직접 디렉팅을 하고 코러스도 맡았다. 어려웠지만 즐거운 작업이었고,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다.

▶(미나) 모모 파트 중에 프리스타일 부분이 있는데 멋있게 하려고 계속 계속 연습 중이다. 기대해 주셔도 좋다.

-채영, 지효, 다현은 신보 작사 크레디트에 단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어디서 영감을 받았고,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나.

▶(지효) 이번 앨범명이 '비트윈 원앤투'라서 타오르는 관계를 표현하고 싶었다. '트러블'은 노래 자체가 가진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 뒤처지지 않는 강렬한 느낌의 가사를 써보고 싶었다.

▶(다현) 저는 이번에 두 곡을 작사했는데, 주제에 맞는 이야기들을 상상하면서 썼던 것 같다. 새 앨범 6번 트랙 '곤'(Gone)은 우리가 살아갈 때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데, 이랬다저랬다 하는 변덕스러운 누군가의 마음 때문에 지치고 혼란스러운 상황도 생기지 않나. 그럴 때 이 노래를 듣고 감정이 조금이라도 누그러진다면 작사가로서 뿌듯하겠다 하는 마음으로 썼다. 7번 트랙 '웬 위 월 키즈'(When We Were Kids)는 우리가 함께 걸어온 지난 시절을 회상하며 그때의 어린아이 같은 순수했던 모습을 추억하는 내용과 그 시절의 포근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었다.

▶(채영) 제가 경험하고 느꼈던 것에서 많은 영감을 받기도 하고, 상상을 잘 하는 편이어서 이야기를 재미있게 구성해 본다. '배이직스'(Basics)를 통해서는 관계에 있어서 지켜야 할 기본에 대한 중요성을 얘기하고 싶었다.

-지효는 6번 트랙 '트러블' 작사를 비롯해 코러스, 보컬 디렉팅에 참여했는데 작업이 어땠나.

▶(지효) 작곡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제가 작업한 곡을 수록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아직 많이 부족하기도 하고 댄스곡은 처음이라 리스너 분들이 어떻게 생각해 주실지 궁금하다. 함께 한 작가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트러블'이라는 곡을 완성할 수 있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신나게 들어달라.

트와이스 지효 정연 사나(왼쪽부터, JYP엔테인먼트 제공)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Ⅲ)를 통해 K팝 걸그룹 최초 북미 스타디움 공연 등 2회 앙코르 콘서트 포함, 미국 5개 도시 9회 투어와 일본 도쿄돔 3회 공연 티켓을 모두 매진시켰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꾸준하고도 큰 사랑을 받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정연) 솔직히 말해서 믿어지지가 않는다. 스타디움 공연장은 처음이었는데 무대에 선 순간이 너무 벅찼고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정말 좋았다.

▶(모모) 공연에서 우리 9명의 큰 에너지를 느낄 수 있고 관객분들과 다 함께 신날 수 있는 노래들이 많기 때문에 사랑해 주시는 것 같다. 넓은 공연장에서 모두가 즐겁게 놀 수 있는 콘서트라서 많은 국내외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여 주신 것 같다.

-나연은 올해 6월 트와이스 첫 솔로 주자로 나섰다. '빌보드 200' 7위에 올라 역대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고, 최근 타이틀곡 '팝!'(POP!) 뮤비가 1억 뷰를 돌파했다. 성공적인 솔로 데뷔 후 완전체로 돌아온 소감은.

▶(나연) 솔로 활동을 하는 내내 멤버들이 정말 많이 응원해 줬는데, 그래도 멤버들과 같이 하는 것과는 확실히 느낌이 다르더라. 우리 멤버들의 빈자리가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다 함께 하는 이번 완전체 활동이 더욱더 든든하고 기대된다.

-트와이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키는 암호 같은 말이 있나.

▶(사나) '트부심'이다. 팬분들이 트와이스 팬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해주시면 그렇게 뿌듯하더라.

▶(미나) '역시 트와이스'! 항상 우리를 향한 기대를 충족하고 싶다.

▶(다현) '원스'인 것 같다. 단어를 듣거나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듯해진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