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뮤직, 비신탁 음원 플랫폼 제시 "소규모 사업주들 위해"

카레뮤직ⓒ 뉴스1
카레뮤직ⓒ 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카레뮤직이 소규모 사업주들이 높은 저작권료를 내야 하는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비신탁 음원 플랫폼을 제시했다.

카레뮤직은 1일 "기존 매장음악 서비스가 이른바 '신탁 음원'(저작권이 존재하는 음악, copyright music)을 바탕으로 진행돼온 것에 반해, 카레뮤직은 저작권이 존재하지 않은 음악인 일명 '비신탁 음원'(copyleft music)만을 무기로 현재 곳곳에서 혼란을 겪고 있는 음악 사용 매장들에게 뚜렷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년 이후 50㎡(약 15평) 이상 음악을 사용하는 커피숍, 호텔, 헬스장, 은행, 호텔, 쇼핑몰 등 업체들은 모두 음악 저작권료 지급 대상이 될 뿐 아니라, 공중 사용을 의미하는 공연료까지 지급해야 한다.

카레뮤직은 "소규모 자영업자들 역시 시간의 문제일 뿐, 사실상 대다수의 영업소가 강화된 저작권료 시행령에 노출돼있는 상태다"라며 "언제든 문제를 삼으면 저작권법 침해에 따른 민사상의 책임은 물론 형사상 처벌까지 뒤따르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카레뮤직은 강화되는 저작권료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카피레프트(저작권을 뜻하는 copyright의 반대말인 copyleft) 음원'이라는 플랫폼을 냈다.

카레뮤직이 확보해온 음원 1만여 곡은 실제로 저작권료와 관련된 스트레스에서 온전히 벗어나있는 카피레프트 음원, 일명 비신탁 음원이다.

카레뮤직의 양영준 대표는 "미국과 유럽, 일본의 경우처럼 국내에서도 저작권법이 강화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었고, 이로 인해 고충 받고 이에 크게 반발하는 이들 또한 늘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5년 전부터 K팝, 팝, 연주곡, EDM, 뉴에이지, 클래식, 캐럴, 발라드, 재즈, 라운지 등 전 장르에 걸쳐 1만여 곡에 이르는 저작권이 없는 비신탁 음원을 확보해왔다"라고 말했다.

양 대표는 "K팝 제작의 우수성은 이미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제작되고 있는 막강한 한국산 비신탁 음원과 카레뮤직의 혁신적인 서비스 방식은 국내를 넘어, 높은 저작권료를 지급하고 있는 일본, 미국, 유럽 등지의 글로벌 매장음악 시장, 그리고 향후 저작권 이슈가 제기될 중국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레뮤직은 국내외 자영업자 및 사업주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발했다"면서 "음악이 주가 되는 사업체가 아님에도 높은 저작권료를 지급해야 하는 국내외 사업주들에게 좋은 해답이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hm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