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대마초 흡연, 2009년부터?

2009년 9월 포털사이트에 올라와 화제가 된 게시글 © News1

인기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인 지드래곤(본명 권지용ㆍ23)이 5일 검찰에 의해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가운데 2년전 인터넷에 올라온 '지드래곤 대마 흡연 목격담' 글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2009년 9월5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식인에는 아이디 '퐝스'라는 작성자가 '지드래곤 대마흡입...'이라는 제목으로 현장을 목격했다는 글을 올려놓고 있다.

이는 "친구 소개로 지드래곤이 노는 곳으로 갔는데 호프집이 아니라 호텔이나 오피스텔을 하루 빌려서 놀고 있었다"며 "대마를 담배대신 피우더군요.."라며 지드래곤의 대마흡연 목격담을 남겼다.

이어 이 광경을 목격하고는 기분이 상한 나머지 그 장소를 빠져나왔다는 일화를 서술했다.

현재 이 글은 이날 지드래곤의 대마흡연에 대한 기소유예 처분 발표와 함께 '성지글'로 불리며 온라인 상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네티즌들이 '성지순례'를 한다며 댓글만도 400여개, 조회수도 6만여건에 이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닉네임 'sunsulin'은 "진짜??? 진짜 헐이네;;", '솔루션임'은 "헐.. 지디 어쩌다가 ㅠㅠㅠㅠ"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이거말고도 목격담 또 있다"며 '선릉에서의 목격담'을 남기기도 했다. 

닉네임 'zizonmss'은 "마초~ 마초우 맨~~~ ! 아이 갓터 비어 마쵸!!"라는 댓글을 남겼고 'johyun2378'은 "마초 모델 G-drug-on-" 등 반응을 보였다. 

이번 사건으로 지드래곤은 '마초지용', 'G-drugon' 이라는 웃지 못할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드래곤 금연송 영상 캡쳐© News1

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빅뱅이 금연을 독려하는 ‘금연송’을 부른 영상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영상은 보건복지가족부가 SBS '인기가요'와 함께 펼쳤던 2008 금연캠페인 'Say No, Save Life'라는 공익캠페인으로 빅뱅은 500회 특집에 출연했다.

당시 지드래곤은 '한 모금 두 모금 꽉찬 연기 YES SMOKING 당신의 유년기 가족, 친구 다 금연을 시작 흡연은 NO NO 다 같이 NO NO'라는 가사의 랩을 선보였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대마초 흡연으로 기소유예 판정을 받은 현재 상황과 대치돼 실소를 자아낸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금연 같은 소리", "담배는 피면 안되니까 대마초를 폈나 보다", "담배인 줄 알고 대마초 받았다 안했나?" 등 반응을 남기며 지드래곤을 향해 쓴소리를 가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5월 중순께 일본 투어공연 당시 대마초를 흡연해 7월 검찰의 모발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타나 조사를 받아왔다.   

한편 지드래곤은 10월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솔로활동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활동에도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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